조금 늦게 쓴다. 4월 15일부로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중용 수석코치에게 감독 대행 역할을 맡겼다. 허정무 - 김봉길 수석코치 - 김봉길 - 김도훈 - 이기형 수석코치 - 이기형 - 욘 안데르센 - 임중용 수석 코치 지난 감독 루틴을 보면 임중용 수석 코치가 북패를 잡고 감독이 되야하는데 P급 자격증이 없다하니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18년 6월부터 19년 4월까지 10승 8무 13패의 기록을 남기고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18년에 강원에게 0:7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도 남겼지만 강등이 유력한 인천에게 하위스플릿에서 4연승을 선물하며 잔류 동화를 선물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하마드, 허용준 등을 영입하며 기대하게 만..
GS 0:0 인천 @서울월드컵경기장 17,336명 일단 유료관중수 보려고 연맹 홈페이지 들어가서 경기 기록 보고 놀랬다. 유효 슈팅수가 인천이 4개, GS가 0개라고? 말잇못🤭 임중용 감독 대행의 리그 데뷔전에서 첫 경기 FA컵은..ㅎㅎ 뭐를 보여줄까 기대했는데 경기 시작이 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윙의 역할을 해야할 이준석과 정훈성이 수비로 내려오면서 백6를 만들어버렸다. 인천이 아무리 못할 때도 보지 못했던 수비 라인. 이건 이기지도 지지도 않겠다는 의지였다. 반코트 경기는 계속 되었고 경기는 노잼이 되고, 근데 또 GS는 공격 다운 공격도 못하고. 얘네는 왜 상위권인거야? 공격은 포기했나 했는데 의외로 몇몇 카운터의 기회가 왔다. 정훈성은 기술이 있었고 이준석도 창의성을 보여줬는데 김보섭..
인천 0:3 울산 주니오, 김인성(2) @인천축구전용경기장 6,145명 5연패 했으니 구단 차원에서 환불이라도 해줘야 아닌가 싶기도 하고. 30분 신진호가 퇴장 당했을 때 무승부라도 기대했다. 상대가 열 명이지만 울산의 수비는 정말 대단했기에 한 골이라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남준재가 42분 퇴장 당했고 오히려 두 골을 더 먹혔다. 몇 가지 생각이 든다. 허용준을 보다보면 쿠비가 그립다. 못하기는 둘 다 매한가지지만 쿠비는 활력이라도 불어 넣었는데🤦🏻♂️ 김동석이 낫냐, 하마드가 낫냐🤷🏻♂️ 패스 연습은 하는 것일까. 기본기에 해당하는거라 연습을 안 하는거라면 오늘부터 얼른 연습을 추천한다. 패스 미스가 넘치니까 공격은 커녕 중원에서터 볼을 잃고 수비하기에 급급하다. 수비가 좋은 것..
수원 3:1 인천 염기훈(p), 타가트(2) / 김정호 @수원월드컵경기장 12,250명 전반전. 작년 데뷔 후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호는 저 멀리 뒤에서 달려왔고, 높이 뛰었고, 인천에서 이런 골이? 할만한 멋진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빠르게 나온 동점골로 10년만에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거란 생각도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라인을 높게 올렸고, 경기를 지배했고, 인천을 괴롭혔다. 막느라 바쁜 와중에 역습의 기회가 있었지만 패스 미스가 넘쳐났다. 프로란 무엇인가🤨 무고사가 힘을 못쓰면서 공격력은 암울했고, 허용준은 말도 안되는 드리블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졌다. 하지만 콩푸엉의 기술을 보았다. 특히 김진야와의 2:1 패스는 소오름이었는데, 골로만 기록 됐다면 아..
인천 2:1 경남 남준재, 무고사 / 박기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8,108명 초반 경남의 모습은 작년 준우승 팀 다웠다. 짜임새가 있었고 그 중심에는 네베가가 있었다. 그와 짝을 이룬 쿠니모토는 어찌된 일인지 텐션이 꽤 높은거 같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금 침착했더라면. 그 짜임새를 부신건 무고사의 패스였다. 남준재가 빈 공간을 침투하며 패스를 받았고 강력한 슛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후 인천은 주도권을 잡았고, 허공에 패스를 해대서 '오른발의 파괴자'라는 별명이 머쓱해진 하마드의 패스를 무고사가 컷백의 정석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치다니. 인천이? 🤔 경남의 머치가 교체 투입되었고 남준재를 병원으로 보내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과열되었고 거친 경기가 되었..
인천 1:1 SK 무고사(p) / 이창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8,541명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었지만 겨우내 개막만을 기다리던 많은 032들을 막지는 못했다. 인천 곳곳에서 그리고 나는 올해도 서울에서😊 작년 5위를 차지했고, 개막전에서 만날 때마다 늘 우울함을 안겨줬던 SK는 초반 인천의 공세에 당황한듯 했지만 이창민의 원더골 이후 평점심을 보여줬다. 감귤타카는 아길라르의 합류로 조금 더 정교해졌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몇몇 기회에서 마무리가 된다면 올해도 높은 순위에 있을 팀임을 보여줬다. 좋은 선수들로 보강한 인천에게 기대가 꽤 컸는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0분 이후 기세를 잃었고 실점 이후 분위기 마저 잃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VAR로 PK를 얻었고 무고사가 깨끗하게 성공. 다시 힘을 냈지..
한 때 7실점이라는 구단 최다 실점 레코드를 기록하며 넘쳐나는 실점으로 앞날이 살짝 불투명했지만, 지난 감독들이 그랬듯 막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1에 잔류시킨 안데르센 감독의 본격적인 시즌. [공격]문선민을 보냈지만 we are strong 무고사를 지켜냄과 동시에 허용준이라는 좋은 선수를 의리의 전남으로부터 영입했다. 지난 시즌 9골 2도움이라는 스탯도 좋지만 무엇보다 고요한을 어깨로 쳐버리는 그의 패기가 마음에 든다. 누군가 인천 축구는 거칠다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너무 착하다. 조금 더 거칠어질 필요도 있는데 허용준에게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 이어 강원에서 오게 된 문창진, 부상에서 벗어난 김대경, 들쭉날쭉하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김보섭이 제 몫만 한다면 쏠쏠할테고, 이어 베트남 A대..
2019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핫한 소식은 문선민의 전북행 아닐까. 문선민이 떠나기 전 인터뷰로 시끄러웠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인천을 떠나야한다는 것. 인터뷰로 인천팬들이 시끌했던건 정인환 이후 오랜만인듯하다. 물론 조수혁도 있었는데 내가 관심이 없던건지 아니면 그가 유명하지 않았던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올해까지 있을거 같았던 국가대표급 선수는 내 예상을 틀리게 만들며 전북으로 떠났고, 또 많은 선수들이 인천을 떠났다. 군대로, 경주로, 포항으로 멀리 태국으로. 어쩌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인천팬이 되면서 많은 인천 선수들을 보냈다. 정혁처럼 내가 좋아했던 선수들도 있고 이름 한번 불러보지 못하고 보낸 선수들도 있다. 그러면서 이름을 외우지 않는게 마음 편하다는 것도 깨달았고. 우리는 여..
승리, 9위, 잔류. K리그1의 핵인싸 ‘파검’ 18년 12월 1일 1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초반에 전남의 기세가 좋았지만 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남준재의 발리 원더골이 들어갔을 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준재. 여름에 인천으로 와서 분위기를 만들고, 피치 위에서 헌신하고 중요할 때마다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인천에서 첫 시즌 마다 사실 세번째 항상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는데 올해도 그랬다. 다음 시즌에 폼 하락, 이적으로 이어지는 루틴은 이제 끝냈으면. 남준재가 얻어낸 PK를 무고사가 성공시켰다. 무고사. 초반에는 케빈보다 투쟁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언제나 we are strong을 외쳤고 인천 앰블런을 가리키는 셀레브레이션은 모두의 심..
🆗 계획대로 되고 있어! 18년 11월 24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K리그1의 ‘마미손’ 인천은 스플릿B라는 불구덩이에 떨어졌지만 ‘잔류점프’를 선보이는듯 하다. 스플릿B의 첫 경기에서 대구에게 0:1로 패한 후 상주, 강원, GS를 내리 격파하며 잔류하기위한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남은 경기는 강등을 확정지은 전남과의 경기. 무승부만 거두어도 인천은 계획대로 10위로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경기 초반 GS의 공세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한석종의 그림같은 슛으로 골을 만들었고, 집중력과 냉정함을 유지하며 결국 1:0이라는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에 찔끔 흘렀다. 모두가 울었던 강원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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