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국가대표 문선민이 A매치 골을 넣었다. 그것도 발리로. 세상에🤭 숨멎. 인천에서도 접지 말고 때리자.사진 출처: http://m.photoviewer.naver.com/blog?listUrl=https%3A%2F%2Fm.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hu7877%26logNo%3D221402622384&imgId=6&host=https%3A%2F%2Fm.blog.naver.com%2Fphotoviewer&historyBack=true&blogId=hu7877&logNo=221402622384 움짤 안 되는 티스토리. 출처 사이트로 가주세요ㅠ http://naver.me/GtPBGyU4 놀라서 세레머니 못했다는 문선민. http://naver.m..
그래서 축구인걸까. 18년 11월 10일 1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1:2, 3:3, 0:7 그리고 3:2. 올 시즌 이겨 본 적 없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적생 정동윤과 프로 2년차 이정빈은 프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성적으로 쓰려니 어제의 전율을 담기 어렵다. 이겼다! 여전히 내 인스타그램의 피드에는 수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36라운드를 기억하고 있다. 88분 이정빈의 극적인 골과 눈물,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이 처음인 임중용 코치, 누군가 던져준 머플러를 신나게 돌리던 안데르센 감독, 춤이 절로 나오던 김정호, 훌쩍훌쩍 울던 인천을 응원하는 사람들. 때로는 말이 필요없는 순간이 있다. 인천은 그렇게, 눈물겹게 승리를 거두었고 10위로 올라섰다. “우리에게 플랜은 없다. 남아있는 모든 경..
지난 경기에서 내린 비는 단비가 되어. 18년 11월 3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와의 34R 경기 종료 직전 비가 내렸고 이게 과연 단비가 될까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승점을 촉촉히 채워주는 단비가 되었다. 땅이 적셔졌으니 이제 단단하게 땅을 굳히고 잔류라는 씨앗을 싹 틔우면 되리라. 한석종이 돌아왔다. 선발 명단에 임은수 대신 한석종 이름을 보았을 때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었다. 임은수의 잠재력이 크고 초반 경기력이 좋았지만 최근 경기들에서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렇다고 한석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꺼란 기대는 안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작년의 중동으로 떠나도 될 한석종이 되어 나타났다. 원더골 아니면 넣지 않는 남준재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느낌이 경쾌했던 무고..
안티풋볼이 K리그를 죽인다. 18년 10월 29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안티풋볼이라하면 수비적인 축구를 말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안티풋볼이다. 스플릿B에 포함 된 이상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포인트를 얻어서 잔류를 하는 것이 모든 팀의 목표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우리가 늘 비난하는 중동의 팀들처럼 침대축구를 하고, 시간을 끌고, 고의적으로 공을 내보내고 해야할까. 대구가 그랬다. 정말 보기 힘든 경기였다. 세징야와 에드가에 이어 정우재가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인천이든 상대팀이든 언제나 베스트 전력으로 나오는 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들은 최고의 경기를 볼 권리가 있다. 대구의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일까, 대구는 부..
인천은 K리그1에 있을 자격이 있다⚫️🔵 18년 10월 20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안데르센 감독의 인터뷰로 시작해볼까 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K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80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한 뒤 “운이 좋지 않았으며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집중력을 잃었다”며 후반 42분 이동국에게 허용한 실점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K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것은 희망적이다. 선수들은 따로 말 할 게 없을 만큼 잘 하고 있다”며 스플릿 라운드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안데르센 감독은 “오늘 우리가 상대한 것은 전북과 함께 3명이 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잔류 경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오늘 3실점할 경기는 아니었다. 실점 후에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오늘처..
R리그를 본게 얼마만이더라🤔 18년 10월 9일 15시 @GS챔피언스파크 12년 문학보조경기장에서 R리그를 본 이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R리그가 폐지 되면서 자연스레 잊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다시 R리그가 재개 되었고, 기회가 되어서 소모임 사람들과 다녀왔다. 중요한 경기가 아니니 집중도가 떨어지고 별 생각 없이 봤던 것은 사실. 1군 선수들 이름도 못 외우는데 2군 선수들까지 보려니 조금 헷갈렸지만 그래도 열심히 등번호를 보면 경기를 관람했다. 화요일이었지만 한글날 휴일을 맞아 꽤 많은 사람들이 오셨고, 경기가 끝나고는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었다. 물론 나도. 막는 사람도 없으니 더욱 가까이, 어려움 없이 선수를 만날 수 있는 R리그 경기. 다시 경기로 돌아와서, 결과는 인천이 2:3으로 패했다. ..
빅픽쳐 문선민과 골만 넣으면 되는 무고사💪🏻 18년 10월 16일 14시 @대구스타디움 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포항 ㅂㄷㅂㄷ K리그를 보러 가봤지만 KTX를 타고 간 것은 처음이었다. 태풍 소식에 경기가 취소될까 불안해하면서도 서울역에서 탑승, 가는 도중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하여 안도하였고 두시간 걸려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그저 빛, 조현우 효과가 떨어진 것인지 태풍 때문인지는 몰라도 관중 수는 참으로 적었다. 그리고 비는 오지 않았다. 상승세의 대구답게 공격적이었고 그들의 빌드업 역시 훌륭했다. 검증 된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는 위협적이었고 강윤구와 류재문은 인천의 오른쪽을 두들겼다.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정동윤은 그들을 잘 막아주었고 그가 오지..
분위기가 결과를 만들었다. 18년 9월 30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느껴지는 기운이 가끔 있다. 오늘은 이길거 같은데?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꽤 많은 관중이 와서도 그랬지만 절실한 기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잘못된 느낌이었는데? 라고 생각한건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부터였다. 경남은 괜히 2위가 우린 12위 아니었다. 안타깝게도 경남 선수들의 레벨은 인천보다 조금 더 높았다. 쉽게 볼을 잃지 않았고 빌드업은 꽤 쉽게 이루어졌다. 게다가 전방에 말컹에 버티면서 공을 받으면 슛팅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이 단단하면서 부드러웠다. 움직임 또한 인천에 비해 빠르면서 멈추지 않았고. K리그2에서 올라 온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밸런스가 잘 맞춰준 팀이었다. 김종부 ..
문선민의 원더풀 골! 18년 9월 26일 16시 @상암월드컵경기장 그게 끝이었다🤦🏻♂️ 여담. 가는 길에 K리그 검색어가 2위! 관심이 있을 때 좋은 경기력으로 사람들 좀 오게 만들면 좋은데 프로 같지 않은 실력으로 있던 관중마저 떠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GS는 확실히 떨어지고 있는 팀이었다. 상암에서 꽤나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를 볼 때마다 그것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형편없단 생각 뿐이었다. 고요한의 인터뷰처럼 상대가 겁을 먹고 오는 곳이지만 반대로 GS가 겁을 먹은 느낌이랄까. 안타깝지만 이을용 감독대행은 전술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선수들도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 고요한만 부단히 뛰었을 뿐, 하대성이나 신광훈, 윤석영 모두 번뜩임이 없었다. 게다가 고대 앙리의 무게감은 너..
조화롭지 못했다. 18년 9월 22일 14시 @포항스틸야드(TV 중계 시청) 버스도, KTX도, 비행기도 모두 좌석이 없었다. 가고 싶었지만 갈수도 없어서 결국 인천으로 향했는데 그렇다고 인천으로 가는 여정도 쉽지 않았다. 군자> 공덕> 검암> 서구청> 택시를 타고 웸블리펍으로. 인천에서 웸블리라니? 구단 이벤트 당첨으로 머나먼 길을 떠났고 처음으로 TV 중계를 통해 인천 경기를 단관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이태희, 최범경, 이정빈 선수도 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경기였지만 문선민이 일대일 찬스를 놓치고, 김보섭이 어처구니 없는 파울을 하며 PK를 내주면서 점점 꼬여갔다. 꼬인게 맞는지, 실력이 없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인천도 나름 노력했고 결과를 만들려고 애썼지만 그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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