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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18, 30R v GS (A)

풋뽈포리스펙트 2018. 9. 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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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의 원더풀 골!

18년 9월 26일 16시
@상암월드컵경기장

그게 끝이었다🤦🏻‍♂️


여담. 가는 길에 K리그 검색어가 2위! 관심이 있을 때 좋은 경기력으로 사람들 좀 오게 만들면 좋은데 프로 같지 않은 실력으로 있던 관중마저 떠나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GS는 확실히 떨어지고 있는 팀이었다. 상암에서 꽤나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를 볼 때마다 그것이 느껴졌는데 이번에는 형편없단 생각 뿐이었다. 고요한의 인터뷰처럼 상대가 겁을 먹고 오는 곳이지만 반대로 GS가 겁을 먹은 느낌이랄까. 안타깝지만 이을용 감독대행은 전술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선수들도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 고요한만 부단히 뛰었을 뿐, 하대성이나 신광훈, 윤석영 모두 번뜩임이 없었다. 게다가 고대 앙리의 무게감은 너무나 없었다.

그런 상대로 아등바등한 인천은 무엇?

일단 선수들의 터치가 너무 좋지 않다. 퍼스트 터치가 엉망이 되면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지 못한게 다반수다. 거기에 패스도 별로잖아. 그리고 속도가 느리다. 중원에서 빌드업을 하거나 역습으로 이루어질 때 고슬기가 대부분 끊어먹기일수다. 접는 순간, 느릿느릿한 순간 이미 수비는 가득. 문선민이나 박종진이 열심히 뛰어도 공이 안 오는데 어쩔 도리가 없다. 한템포 더 빠르게 움직이고 공을 보내줄 중원 자원이 절실하다. ​한석종은 안 돼, 돌아가

무고사를 빼고 이효균을 넣어주길 바랐는데 김정호를 투입하면서 '승점 1점을 원하는군'이라고 느꼈고 실제 안데르센 감독이 원하는 바였다.

“후반에 한석종, 김정호를 투입한 의도는 (여러분이) 보신대로다. 경기 분위기가 서울에 쏠렸기 때문에 승점 1점이라도 챙긴 게 다행이다”

그의 인터뷰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 막판에 승점을 얻기 위한 전술로 변경되었는데, 레벨이 떨어지는 GS를 상대로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이 워낙 못해야지

문선민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이기고 있으면 오히려 우리가 조금 풀어지는 느낌이 있다”며 “이기고 있던, 지고 있던 한결같은 경기력을 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느낄 정도면 좀 열심히 뛰어야하는데 보고 있으면 우리가 꼴찌팀이 맞을까 싶을 때가 많다. 절박함이 당최 보이지가 않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전남이 지고, 인천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11위와는 승점 3점차가 되었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어서 순위가 바뀔수 있지만 경기력에 의문이기에 강등이 걱정 되는게 사실이다. 승점 3점을 위해 뛰는 선수들을 기대해본다.


아. 경기가 끝나고 공을 땅에 던지던 임은수. 본인의 헤더가 고요한에게 어시가 되어버렸고 여러가지로 열 받았던 모양.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 그런 투쟁심을 주변에 잘 전달해주고.

GS 1:1 인천
G: 고요한 / 문선민
유료 관중: 13,841명
​사진 출처: MBCSPOR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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