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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18, 36R v 강원 (A)

풋뽈포리스펙트 2018. 11.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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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축구인걸까.

18년 11월 10일 1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1:2, 3:3, 0:7 그리고 3:2. 올 시즌 이겨 본 적 없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적생 정동윤과 프로 2년차 이정빈은 프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성적으로 쓰려니 어제의 전율을 담기 어렵다. ​이겼다! 여전히 내 인스타그램의 피드에는 수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36라운드를 기억하고 있다.

88분 이정빈의 극적인 골과 눈물,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이 처음인 임중용 코치,
누군가 던져준 머플러를 신나게 돌리던 안데르센 감독,
춤이 절로 나오던 김정호,
훌쩍훌쩍 울던 인천을 응원하는 사람들.

때로는 말이 필요없는 순간이 있다. 인천은 그렇게, 눈물겹게 승리를 거두었고 10위로 올라섰다.

“우리에게 플랜은 없다. 남아있는 모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꼭 1부리그에 잔류하겠다”고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잔류 할 수 있는가? 그렇다.
혹은 그렇지 않게 되더라도 오늘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남은 두 경기.

Vamos👊🏻

강원 2:3 인천
G: 제리치, 맥고완 / 무고사, 정동윤, ​이정빈
유료 관중: 1,1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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