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33R v 전북 (A)

인천은 K리그1에 있을 자격이 있다⚫️🔵

18년 10월 20일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안데르센 감독의 인터뷰로 시작해볼까 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K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80분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고 한 뒤 “운이 좋지 않았으며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집중력을 잃었다”며 후반 42분 이동국에게 허용한 실점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그는 “K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한 것은 희망적이다. 선수들은 따로 말 할 게 없을 만큼 잘 하고 있다”며 스플릿 라운드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안데르센 감독은 ​“오늘 우리가 상대한 것은 전북과 함께 3명이 있다”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도 표출했다.

잔류 경쟁에 대해서는 “우리가 오늘 3실점할 경기는 아니었다. 실점 후에도 좋은 기회가 있었다. 오늘처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현장목소리] 안데르센 감독, “챔피언 전북 상대로 좋은 경기했다”, 스포탈코리아
원글: 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99014​

안데르센 감독이 말한 그대로다. 인천은 올 시즌 챔피언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했지만, 심판의 ​매북이 매북함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경기 분위기는 전북으로 흘러갔고 경기는 역전패했다. 전주로 원정 경기 올 때마다 왜 심판 판정이 전북에게 유리한지 모르겠다🤭 ​읍읍​ 그럼에도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1승 1무 1패(3:2 H, 3:3 A, 2:3 A)를 기록한 인천에게 찬사를 보낸다.

아길라르를 빼고 한석종을 투입하면서 밸런스가 무너진 부분, 결과적으로 남준재를 빼고 최종환을 투입한 것이 패착이 되었지만 인천은 경기를 지배했다. 챔피언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했으니 남은 다섯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

하위 스플릿의 여섯팀은 강원, 대구, GS, 상주, 전남, 인천으로 결정 되었으며 33라운드에서 대구를 제외한 다섯팀이 줄줄이 패하면서 9위부터 12위까지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재미있는 부분은 33라운드에서 홈팀이 모두 승리). 경우에 따라 한 경기만 이겨도 10위로 올라갈 수 있으니 1~33라운드 결과는 잊고 매 경기 최선을, 그리고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어느 원정 때보다 뜨거웠던 남측 스탠드의 여운은 오래 갈 것 같다. 무고사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빠른 선제골, 문선민과 남준재가 만들어낸 올해의 골로 손색없는 두번째 골 그리고 잔류를 원하는 팬들이 만들어낸 ​텐션은 올 시즌 최고였다고 감히 말해본다.

남은 다섯 경기, 모든 걸 쏟아내자.

그리고 심판 이동진을 기억하자🤬

​매북전북 3:2 인천
G: 김신욱, 아드리아노, 이동국 / 무고사, 남준재
유료 관중: 18,4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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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국가대표 사진. 맨 위 왼쪽부터 김진야, 한교원, 김민재, 문선민, 이용, 송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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