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ootball for Respect_2019

190302 1R v SK

풋뽈포리스펙트 2019. 3. 2. 21:20
반응형

인천 1:1 SK
무고사(p) / 이창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8,541명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이었지만 겨우내 개막만을 기다리던 많은 032들을 막지는 못했다. 인천 곳곳에서 그리고 나는 올해도 서울에서😊

작년 5위를 차지했고, 개막전에서 만날 때마다 늘 우울함을 안겨줬던 SK는 초반 인천의 공세에 당황한듯 했지만 이창민의 원더골 이후 평점심을 보여줬다. 감귤타카는 아길라르의 합류로 조금 더 정교해졌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몇몇 기회에서 마무리가 된다면 올해도 높은 순위에 있을 팀임을 보여줬다.

좋은 선수들로 보강한 인천에게 기대가 꽤 컸는데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0분 이후 기세를 잃었고 실점 이후 분위기 마저 잃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VAR로 PK를 얻었고 무고사가 깨끗하게 성공. 다시 힘을 냈지만 하마드, 박세직으로는 중앙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좌우의 스피드도 줄어들었고.

아길라르의 패스와 문선민의 스피드를 잃었지만 허용준과 하마드, 문창진과 같은 기술을 얻었다. 그런데 자꾸 무고사를 향해 볼을 올리기만 한다면 작년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SK를 상대로 열심히 라인을 올린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교체 카드를 너무 아끼고 선발 명단만 믿는건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뒷공간을 흔들줄 아는 꽁푸엉이나 조금 더 안정적인 문창진을 이른 시간에 넣어줬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안데르센 감독이 작년과 다른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는 몇 경기 지나봐야 알 것 같다.

허용준, 하마드, 문창진의 인천 데뷔를 축하합니다.


반응형

'Football for Respect_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331 4R v 수원  (0) 2019.04.02
DGB대구은행파크  (0) 2019.03.13
190309 2R v 경남  (0) 2019.03.10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  (0) 2019.02.16
떠날 사람은 떠나고  (0) 2019.01.21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