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서 팬과 미추홀보이즈에게 고하기에 나 또한 구단에 고해본다. 1.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시에서는 프로축구팀 창단을 외쳤고 시민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주주를 1주당 5천원으로 공모했다. 우리 가족 또한 기쁘게 70주 가량 사들였고 가격은 35만원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결정과 가격이었다(현재 가치도 35만원이기에). 2. 사무국 직원은 공무원? 시민, 시, 공기업의 자본이 투입 되면서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탄생하였고 올해로 10년째가 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시민은 언제나 철저히 배재되어 왔다. 주주들에게 개막전 초대장만 보내는 것을 끝으로 경영상황에 관해서는 일절 참여시키지 않는다. 구단 내에서 속닥속닥 밀실정책이 이루어지고 추진하는 꼴이다(그렇다고 잘되는 것도 그닥 없어 ..
오랜만에 위 제목으로 글을 쓸 수 있어서 기뻐요 뿌잉. 지난 3일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이름의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였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4일. 첫 상대는 경남FC. 어느 순간부터 녹녹치 않은 팀이 되어버린 경남이 개막전 상대로 결정되어 아쉬움이 있었다. 무승부 할 것 같았기에- 무척 쌀쌀한 날씨임에도 15000명의 관중이 입장하였다. 그래서 "올!" 하고 외쳤는데 알고 보니 종교단체에서 일반 관중을 몰아내고 자리를 차지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인 시츄에이션; 시에서 요청하고 구단에서 받아들였다는 썰이 있는데 뽱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나이가 서른인지라 놀러도 가야했고(끙;) 결혼식도 가야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일 얘기 사는 얘기도 해야했던지라 60분이 되서야 ..
꽤나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향긋 솟아 오르면서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김봉길 마에스트로의 지휘봉. 정혁, 이규로 등이 떠났지만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보여줄 앙상블. 게다가 선수로서 가장 좋아하는 리천수 동무의 합류. 그래서 이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형범이 합류한 경남이 꽤 껄끄러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오늘만큼은 제법 재밌고 괜찮은 결과를 내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덧 10년차.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05시즌에 뭣 모르고 보여줬던 매서움을 되찾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지만, 그보다 인천 유나이티드 특유의 끈끈함을 갖춘 즐겁고 클래식 다운 격 있는 경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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