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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향긋 솟아 오르면서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경남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클래식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김봉길 마에스트로의 지휘봉. 정혁, 이규로 등이 떠났지만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보여줄 앙상블. 게다가 선수로서 가장 좋아하는 리천수 동무의 합류. 그래서 이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김형범이 합류한 경남이 꽤 껄끄러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오늘만큼은 제법 재밌고 괜찮은 결과를 내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느덧 10년차.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05시즌에 뭣 모르고 보여줬던 매서움을 되찾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지만, 그보다 인천 유나이티드 특유의 끈끈함을 갖춘 즐겁고 클래식 다운 격 있는 경기들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인천 시민들 마음 속에 조금 더 자리잡는 팀이 되길 바라기도. 물론 애정이 없는 것인지 능력이 없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프런트가 얼만큼 해주냐도 문제겠지만.


미추홀보이즈가 아시아 최초로 시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숭의아레나에서 하하호호 웃으며 만난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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