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안 좋았던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비바람에 추위까지;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온 건 아니지만- 결과는 '졌다, 또 졌다.' 지는건 괜찮은데 비상은 커녕 자꾸 추락만 떠오르게 하는 유나이티드. 1.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너무 쉽게 내줬다. 방울뱀 축구를 하겠다던 박경훈 감독은 명장이었다. 괜히 준우승 하는건 아닌듯. 김남일, 정혁, 난도(는 특히 실력이 의심스러움;) 등이 지켰지만 공간패스에 철저히 유린 당했다. 2. 작년에 골을 넣어 줄 선수가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번즈가 부상이라지만 공격을 할 선수가 이렇게 없나; 전반에 정혁의 중거리슛 외에는 망- 후반에 설기현이 투입되어 원톱처럼 뛰어서 몇번 좋은 모습은 보여줬는데 왜 측면으로 빠지면 왜 아무도 안 받으러 오는건지.. 그리고 설기현 ..
1. 아무리 닥공의 최강희 감독이라 할지라도 초반엔 조심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실수가 곳곳에서 보이면서 오히려 전반은 쿠웨이트의 무대가 되었다. (7번 선수 사주세요!) 2. 축구보면서 눈물이 나려고 한적이 몇번 없었는데- 안정환의 은퇴식을 보니 눈물이 핑~ 3. 이동국이 고립되고, 이근호의 섬세함이 아쉬워지면서 '김시누크'를 투입하길 바랐는데! 봉동이장님도 뙇! 하고 투입. 투입되자마자 첫골에 관여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는 얀 콜러보다 백배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4. 이근호의 멋진 추가골로 '1박2일 골'은 완성되었고, 대한민국도 최종예선에 진출하였다(2:0 승리). 전술이 조금 아쉬웠지만 감독은 최강희 감독. 조광래 감독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고 앞으로 최종예선..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이 발표된 후, 여전히 르꼬끄 사의 듸쟌이 이모양 이꼴이라 이렇게 나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그래서 '내가 르꼬끄 디자이너 보다 훨 낫다' 라는 말이 나오고, 르꼬끄가 각 팀의 아이텐티티의 파괴한다고 생각하시죠. 그것보다 더욱 놀랐던건 허정무 감독님을 왜 비난하냐, 역시 싸가지 인천 서포터즈다, 성적만 좋으면 장땡이다- 라는 해괴망측한 이야기가 나돌고 있지요. 참 몰라도 너무 모르십니다. 괜히 감독님 및 프런트를 비난하고, 유니폼 수정을 요구 하겠습니까. 다 이유가 있으니까 비난을 하겠죠. 특히나 전통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신 분께는-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검색하던 중, 르꼬끄의 공식 블로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보니 유니폼 발표회의 포스팅이 올라와..
오늘부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님의 발언으로 인해 이 파검 유니폼은 전통이 없는 유니폼이 되었습니다. 05년부터 11년까지 줄곧 파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는데 전통이 아니라니;; 그간 이것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징하는 색상이고 절대불변이라 생각하며 입고 다녔던 내 얼굴이 화끈 거리네요. 전통도 없는 유니폼을 입고 다녔다니! 허정무 감독님 감사합니다. 부임 1년 반만에 전통도 없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세계적인 구단처럼 유니폼도 정체성 없이 바꿔주시다니요:)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시민주주로 창단된 인천 유나이티드는 어느새 인천시민이 주인이 아닌 구단이 되었습니다. 말로만 시민, 시민- 하지만 언제나 배척하고 자기들 쑥덕쑥덕 처리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차라리 기업구단이면 말이라도 안 하겠습니다. 댓글들..
2011 시즌 축구 관람 list- 총 37번의 직관을 했었는데 그 중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가 32번, N리그(내셔널리그) 3번, 올대경기가 2번 이었다. 한 달에 세 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앞으로 국대랑 내셔널리그 경기도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2012년에는 K리그가 총 44번의 경기가 열리는데, 원정 경기를 작년처럼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금은 걱정이다. 그래도 K리그 최고의 경기장이자, 어디에 내놓아도 위엄돋는 숭의 아레나(가칭)에서 홈경기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인천에 이런 경기장이라니! 여런분들도 내년엔 경기장에 많이 다녀보아요^_^
부끄럽게도 WK리그를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지만, 현대제철에서 뛰었던(찾아보니 11년에 이적 혹은 방출) GK 이성주 선수의 실착 유니폼을 구하게 되었다. 1984년생이며, 스탯은 09년 2경기 1실점, 10년 8경기 무실점(ㄷㄷ;), 11년엔 기록이 없다. (WK리그 공식 홈페이지) 리그 패치를 보니 유니폼은 10시즌 유니폼이다. 패치에 적혀 있는 '당신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라는 글귀가 확 마음에 와닿는다. 올해는 WK리그도 보러 가봐야겠다:) 모든 여자축구선수들 화이팅! 쉽게 구할 수 없는 선수 실착 유니폼인데, 그것도 GK 유니폼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게다가 포모션 제품+.+ 풋살 할 때 한번 입고 골키퍼 해야겠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02년 월드컵 때 할머니가 자신을 잘 볼 수 있게 노란색으로 염색을 하고 중원을 휘저었던 진공청소기, 06년 월드컵 때 원정 첫승의 멤버, 10년 월드컵에선 UFC 선수 못지 않은 니킥을 선보이고 비셀 고베 시절엔 전대미문의 백패스 자책골을 기록한 선수. 바로 나미리, 니킴, 나밀킴 N I KIM 김남일 선수가 인천으로 이적한다. 하지만 난 위의 이야기보다 04년 숭의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의 홈경기에서 중원을 유린하고 골까지 넣은 전남 선수로 더 기억에 남는다. 왜? 군대시절 휴가 나와서 본 경기였기 때문이다-_-;; 어쨌든 풍부한 경험의 김남일 선수가 인천으로 오다니 웰컴백! 고향으로의 복귀를 환영한다. 비록 제이리그가 가고 싶다는 드립을 쳤던 그였기에, 갈 곳이 없어져서 온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생겼..
97시즌부터 07시즌까지 사용된 프린팅이다. 일반 프린팅과는 다르게 EPL 프린팅은 부직포? 같은 재질로 뽈록 튀어 나와있어서 느낌이 좋다. 넘버에는 사자의 모습이 있는데 옆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04시즌부터 07시즌까지 사용된 푸른사자(오피셜 패치가 아닌 스포츠119컷이다. 오피셜은 구할 수가 없었다). 바클레이스 라는 영국 은행 스폰서와 프리미어쉽 이라고 적혀있다. 07시즌부터 새롭게 사용된 프린팅의 모습. 이전 프린팅과 재질은 같고 폰트만 살짝 바뀌었다. 자세히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자의 모습이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옆을 보고 있었다면 지금은 정면을 응시하며 공을 지배하고 있다. 왠지 모르게 프리미어리그의 강인함이 느껴지게 한다..
10시즌이 끝나고 인천은 창단멤버인 김이섭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임중용을 각각 유소년 코치와 플레잉 코치로 임명하였다. 그리고 11시즌 마지막 경기인 상주 전이 되서야 '어쩔 수 없다'는 듯한 느낌의 은퇴식을 갖게 해주었다. 그나마 임중용 선수는 15분 정도 경기를 뛰었지만 김이섭 선수는 지켜 볼 뿐이었다. 더욱 아쉬웠던 것은 고 윤기원 선수의 죽음으로 골키퍼가 부족하자 김이섭 선수를 2군으로 다시 불러 연습 시켜놓고는 권정혁 선수가 영입되자 다시 코치로 보냈다는; 11시즌이 끝나고 이적시장이 열리자 이번엔 마지막 창단멤버인 전재호 선수를 부산으로 이적 시켰다. FA인 전재호 선수의 몸값이 부담 되었고 안익수 부산감독의 구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내 생각엔 아마도 방출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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