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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닥공의 최강희 감독이라 할지라도 초반엔 조심스러울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의 실수가 곳곳에서 보이면서 오히려 전반은 쿠웨이트의 무대가 되었다. (7번 선수 사주세요!)
2. 축구보면서 눈물이 나려고 한적이 몇번 없었는데- 안정환의 은퇴식을 보니 눈물이 핑~
3. 이동국이 고립되고, 이근호의 섬세함이 아쉬워지면서 '김시누크'를 투입하길 바랐는데! 봉동이장님도 뙇! 하고 투입. 투입되자마자 첫골에 관여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는 얀 콜러보다 백배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4. 이근호의 멋진 추가골로 '1박2일 골'은 완성되었고, 대한민국도 최종예선에 진출하였다(2:0 승리). 전술이 조금 아쉬웠지만 감독은 최강희 감독. 조광래 감독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고 앞으로 최종예선을 기대해본다:)
5. 상암의 2층은 꽤나 추웠고, 국대 경기를 보러 가는 흔한 K리그 팬의 복장은 이러했다.
3월 3일, 다시 새로운 시즌이 개막된다. 어찌되었건 모든 K리거 화이팅! 님들이 있기에 국가대표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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