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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2

12, 1R- SK:인천

풋뽈포리스펙트 2012. 3. 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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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안 좋았던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비바람에 추위까지;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온 건 아니지만- 결과는 '졌다, 또 졌다.' 지는건 괜찮은데 비상은 커녕 자꾸 추락만 떠오르게 하는 유나이티드.

1.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너무 쉽게 내줬다. 방울뱀 축구를 하겠다던 박경훈 감독은 명장이었다. 괜히 준우승 하는건 아닌듯. 김남일, 정혁, 난도(는 특히 실력이 의심스러움;) 등이 지켰지만 공간패스에 철저히 유린 당했다.

2. 작년에 골을 넣어 줄 선수가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더니.. 번즈가 부상이라지만 공격을 할 선수가 이렇게 없나; 전반에 정혁의 중거리슛 외에는 망- 후반에 설기현이 투입되어 원톱처럼 뛰어서 몇번 좋은 모습은 보여줬는데 왜 측면으로 빠지면 왜 아무도 안 받으러 오는건지.. 그리고 설기현 외의 선수들의 크로스는 정말; 끙이었다.

3. 산토스 사주세요.

4. 바람에 도와줘서 고마워:) 직접 보지 못하신 분들은 그래도 영패 면했다고 말씀하지 마세요ㅋ 머쓱한 골이었으니깐요.

5. 유현 선수, 작년 강원 같은 느낌 들게해줘서 미안해요. 첫 경기 3실점;


어쨌거나 졌다. 숭의 개막경기에선 부디 첫골을 넣고 이겼으면 좋겠다. 비기거나 지더라도 제발 선제골을 주지 말길.

+김포공항에서 만난 김남일 선수에게 악수를 청하러 갔는데 그의 눈빛에 쫄아버렸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눈빛으로는 '너 임마, 못했다고 뭐라하지마. 알았어?' 하는 느낌이 들 정도; 괜히 김남일 카리스마~ 카리스마 하는게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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