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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0:0 인천
@성남종합운동장
4,829명
오랜만에 아이폰이 아닌 맥북에서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켜놓고 몇 분째 가만히 있다.
흠. 뭐라고 적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적을게 없다. 먼저 지난 SK 경기에서 승리로 이끈 이우혁을 좀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는데 트랙이 있는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보려니까 뭐가 뭔지 보이지도 않았다. 간혹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기는 했는데 그게 어떤 움직이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이거 원. 그렇다고 다시보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 적극적인 수미가 나타난 것인지 알고 싶었는데 다음 경기에서 확인해봐야겠다. 지언학 역시.
정훈성은 꽤 적극적이었지만 그게 다였다 문선민 보다 2티어 아래 정도랄까 활동량이 많아도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무의미 하지 않을까 싶다.
다들 승점 1점을 얻어서 만족하는거 같긴한데, 난 성남에 와서 만족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항상 환불을 받고 싶은 기억만 남는 곳. 비슷한 곡으로 응원하는 곳. 마케팅을 잘하면 대구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곳. 뭐 그런 곳이었고 그런 느낌이었고 0:0의 노잼 경기였다. 뭐 성남 간 덕분에 이차돌이라는 맛집은 다녀왔고.
딴 생각하다가 야탑까지 갔다. 모란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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