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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9

190519 12R v 대구

풋뽈포리스펙트 2019. 5. 2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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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1 인천
세징야, 에드가 / 문창진
@DGB대구은행파크
9,156명

왜 인천은 항상 눈물겨운 축구만 할까. 이제는 재밌거나, 아름답거나, 여유있거나 그런 축구를 하면 좋으련만.

KTX, 쏟아지는 비는 작년 대구 원정을 기억나게 했다. 그때 인천은 이겼고, 무고사는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랬다. 전반도 후반처럼 뛰었으면.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열심히 뛰었고, 몇몇 기회를 노렸고 무려 8경기만에 득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 7패가 8패가 되었고 여전히 꼴찌를 유지했다. 눈물겨운 축구를 했으면 승리의 눈물을 흘려야할텐데. 지금은 열심히 뿐만 아니라 이기는 축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순위표를 살펴보니 노올랍게도 SK가 승점 1점, 경남이 3점 차이로 11, 10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못하는데 승점 차가 별로 안나네? 의리의 전남이 강등 당하고 나서 두 팀이 이제 의리의 팀이 되려는건가 싶다.

박세직은 템포를 너무 끊는다. 원터치로 간결하게 풀어갔으면. 임은수는 패스의 질이 더 좋아지길 바랄 뿐. 실질적으로 임은수가 빌드업의 시작인데 의미 없는 패스가 아쉬울 뿐이다. 항상 말하지만 전투적인 수미가 필요한데 어제쯤 만나 볼 수 있을까.

그나마 희망은 보았다. 측면에서 인천은 그래도 승산이 있다. 김진야의 좋은 크로스, 하마드의 창의적인 힐패스, 남준재의 우당탕탕 돌파가 유효하다면 골을 넣을 기회가 있다. 그걸 마무리 못해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는거겠지만.

유상철 감독이 부임했고 첫 경기는 그렇게 패배로 끝났다. 안데르센 - 임중용 대행 - 유상철로 이어지지만 전술적인 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그말은 선수 개개인이 능력을 발휘해야한다는 것. 올해도 인천이 과학이 되려면 여름이 다가온 지금부터 실력 상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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