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1 인천 염기훈(p), 타가트(2) / 김정호 @수원월드컵경기장 12,250명 전반전. 작년 데뷔 후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호는 저 멀리 뒤에서 달려왔고, 높이 뛰었고, 인천에서 이런 골이? 할만한 멋진 헤더로 골을 기록했다. 빠르게 나온 동점골로 10년만에 수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거란 생각도 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라인을 높게 올렸고, 경기를 지배했고, 인천을 괴롭혔다. 막느라 바쁜 와중에 역습의 기회가 있었지만 패스 미스가 넘쳐났다. 프로란 무엇인가🤨 무고사가 힘을 못쓰면서 공격력은 암울했고, 허용준은 말도 안되는 드리블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졌다. 하지만 콩푸엉의 기술을 보았다. 특히 김진야와의 2:1 패스는 소오름이었는데, 골로만 기록 됐다면 아..
대구에 갔을 때 공정율을 보고 관심이 생겼던 대구축구전용구장. 이제는 DGB대구은행파크와 포레스트 아레나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그곳이 완공이 되어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내 블로그 유입키워드를 보면 꽤 많은 수치를 대구축전용구장이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있는 곳의 개장을 축하한다. DGB대구은행파크는 MLS의 경기장을 참고해서 지었다는데 TV를 통해 처음 봤을 때 '어? 미국 같은데?' 라는 느낌이 들었다. 여름에 유럽팀들이 찾아가 경기를 했을 때 보던 그 느낌이랄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라는 최고의 경기장을 가진 인천의 지지자로서 경기장이 부럽지는 않지만 벤치 의자는 부러움 ㅠㅠ 요즘 대구의 경기력이 꽤나 대단하고 부럽다고 느끼고 있다. 세징야, 에드가,..
인천 2:1 경남 남준재, 무고사 / 박기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 8,108명 초반 경남의 모습은 작년 준우승 팀 다웠다. 짜임새가 있었고 그 중심에는 네베가가 있었다. 그와 짝을 이룬 쿠니모토는 어찌된 일인지 텐션이 꽤 높은거 같았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금 침착했더라면. 그 짜임새를 부신건 무고사의 패스였다. 남준재가 빈 공간을 침투하며 패스를 받았고 강력한 슛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후 인천은 주도권을 잡았고, 허공에 패스를 해대서 '오른발의 파괴자'라는 별명이 머쓱해진 하마드의 패스를 무고사가 컷백의 정석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치다니. 인천이? 🤔 경남의 머치가 교체 투입되었고 남준재를 병원으로 보내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과열되었고 거친 경기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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