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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할 때 마다 쓰는 말, 아챔으로 가는 급행열차의 16강 티켓 획득.

18년 7월 25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여름에 시작하다보니 체력 관리를 위해 첫 라운드(K리그1 팀들이 참여하는)에서는 로테이션 멤버들이 선발로 나오고, 그러면 사력을 다하는 하위 리그 팀에게 지는 이변이 종종 발생하는 ​강원, 상주, 성남ㅋㅋㅋ​ ​​FA컵이 시작되었다. ​아마추어 팀은 진작 시작

인천 역시 주전급은 휴식을 취하게 하고 김보섭, 쿠비, 임은수 같은 로테이션, 부상에서 돌아 온 선수들을 기용하였다. 대체로 젊은 친구들이어서 빠른 경기를 기대했는데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면에서 부합하지 못했다. 게다가 패스도 잘 되지 않아서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포천시민축구단이 K3팀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리그에서는 강팀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마무리 능력이 좋았다면 이변은 인천에서 생겼을지도.

꽤 지지부진한 경기가 진행 되었고 다행이도 임은수의 멋진 골, 긴 공백 끝에 돌아온 김동석의 골로 승리는 할 수 있었다. 승리는 했지만 퍽 개운하지는 않았다. 물론 승리는 기쁘지만 주전/로테이션 사이의 수준차가 보였다. 앞으로 인천이 조금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로테이션 자원들의 활약이 필요한데 김보섭, 김동석, 곽해성 같은 선수들의 능력이 조금은 아쉽다. 그리고 이정빈은 아길라르 자리에서의 롤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일단 패스가 안 됨ㅠ

무엇보다 아쉬운건 ​김보섭이 골을 기록 했으면 했는데 결정적인 슛팅이 막히면서 그러지 못한 부분이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유준수가 될지 진성욱이 될지는 얼마나 빨리 리그에서 득점하는가에 따라 달려있지 않을까 싶다.

경기력에 불만이 있더라도 어쨌든 16강 진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내고, 안데르센 감독의 말처럼 더 높은 라운드에 진출해서 지난 15년 못이룬 타이틀 획득을 하면 좋겠다. 16강 상대팀이 목포시청이라는 것도 호재일테니. ​작년 공동 3위팀 ㄷㄷ

다음 리그 상대팀은 전남. 전남에게는 항상 고전하지만 이번에는 승리를 하고 순위를 좀 바꿔주면 좋겠다. 난 못가지만 다녀오는 분들은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근데 얼마만의 클린시트임? 찾아보니 9경기 전인 5월 2일 포항 원정임. 0:0 경기 ㅋㅋ

인천 2:0 포천시민축구단
G: 임은수,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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