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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축구를 보든, 해축을 보든, 국축을 보든 모두 축구를 본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18년 6월 18일 21시(한국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축알못이라 냉철한 평가 같은건 할 수 없지만 몇 자 적어본다. 18일 21시(한국시간)에 열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강팀에겐 지역 가리지 않고 발리는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투박한 유럽 중위권 팀과는 나름 비비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왠지 모를 기분 때문에 2:0 승리를 예상했다. 우리에게는 쏘니가 있잖아!


하지만 이 모습을 보고 오늘 경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에 들었다.

대한민국이 가장 잘한다는 4-4-2를 두고 왜 4-3-3으로 갔는지는 모르겠다. 김신욱은 물론 훌륭한 선수이지만 신태용 감독이 선택한 초반부터 내려 앉는 전술에게는 맞지 않는 선수였다. 수비를 하다가 역습을 나간다는 계획이었지만 손흥민의 패스가 차단되었다해도 김신욱은 전혀 그를 따라가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공간을 창출하지 못했다. 역습에 중점을 뒀다면 손흥민과 황희찬을 투톱으로 두고 좌우에 이승우와 문선민을 두었다면 더 빠른 역습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전방에 김신욱을 둠으로써 이렇다 할 역습도 못하고, 그렇다고 온전한 백10도 아니어서 전방 압박도 잘 되지 않았다. 뭐 몇 몇 선수들도 볼터치가 아쉬웠고.

조금만 더 공격을 주도했다면 스웨덴이 맘 놓고 올라오지는 않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는 끝났고 0:1의 패배는 그래도 현 대한민국의 수준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스코어라고 생각한다. 멕시코가 첫 경기에서 미친 경기력으로 독일을 잡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래도 공은 둥그니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의 빠른 발을 잡으려면 김민재 같은 선수가 필요한데ㅠ

​1승1무1패로 16강 간 적도 있으니 희망을 버리지는 말자.

​사진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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