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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3

13, 9R- 울산:인천

풋뽈포리스펙트 2013. 4.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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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도 한철이라던데 해가 바뀌었어도 폴짝폴짝 뛰는 인천. 2위로 올라섰다:) 작년 이맘때쯤 '우린 노는 물이 달라' 외치며 꼴찌 언저리에 머물던 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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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TV로 경기를 봐야했다.

전반전은 뭔가 느릿느릿 해보이는게 모두 후반에 몰아칠 폭풍 때문이었던가.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팀은 후반 김신욱이 헤딩으로 골을 놓으면 찌아고가 헤딩으로 응수, 다시 김신욱이 발로 마무리 지으면 문상윤이 발로 마무리를 지었다. 2:2 무승부. 최근 울산 원정에서 재미를 보는 인천은 그 재미를 한 경기 더 늘려갔다.

김봉길 감독의 교체능력. 전 경기인 전북전에서 이효균을 투입해 역전승을 이끌더니 실점마다 찌아고와 문상윤을 투입해 골을 얻어냈다. ㅎㅈㅁ는 지고 있으면 수비수를, 이기고 있으면 공격수를 넣던 뽱당시츄에이션 선보였었는데.

막판 이효균의 한발 느린 플레이가 매우 아쉬었지만 후반 막판 파상공세의 인천을 보니 매우 흡족했다. 지지 않는 인천. 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아일랜드가 떠오른다.

마지막으로 김남일. 정말 대단하다. 엄청난 투지는 사라졌지만 장미칼 같은 적절한 커팅. 노련함. 피를로 빰때기 후리는 패스. 김남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전찰리 상영중이다.

아참. 이천수 얘기를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오른쪽 이동한 이천수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여유까지 찾은 크로스. 후반 막판 울산의 오른쪽은 그의 무대였다.

울산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고 다음 닭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인천. 빅버드에서의 인천은 늘 무기력 했지만 2위 싸움을 두고 정말 재미있는 경기가 기대된다.

 

인천은 아챔이 필요해.

아챔도 인천이 필요해.

 

자비스, 항공권 결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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