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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9

인천은 결국 잔류했다

풋뽈포리스펙트 2019. 12. 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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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결국 잔류했다.

시즌 시작 전 엄청난 기대를 했었는데, 이상하리라만큼 예전과 똑같은 길을 걸으며 하위권에서 허덕 거리다니 과학은 과학인가 싶다. 초반 1승 1무를 기록했을 때만해도…🤤 홈에서 경남한테 이기고 상주를 이길 때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었는가. 홈에서 2승은 정말 반성해야한다. 관중은 늘어나는데 이기지를 못하는건 노를 젓지 않는거랑 같다.

7승 13무 18패.
18패는 창단이래 최다 패배다.
종전 기록은 작년 16패(10승 12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작년의 전남, 올해의 SK가 없었다면 이미 K리그2를 경험하고 있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든 살아남았다. 우리는 강등권 싸움이 시즌의 목표였던가? 현실적으로 그럴 스쿼드는 아니었는데. 그렇다면 감독? 그래서 감독이 바뀌었다. 그렇다면 내년은 다시 또 경질 차례인가?

서울로 이사를 오고 꾸역꾸역 인천을 간지 2년. 이렇게 다니면서 봐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어찌어찌 보러 다녔다. 내년에는 어째야 할까 고민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자기가 사는 곳 가까이에 경기장이 있다는건 축복이다. 인천 사람들이여, 도원역 많이 찾아 가시라.

인천은 결국 잔류했다. 모두의 바람대로. 하지만 시즌을 시작할 때의 바람은 이게 아니었을 것이다. 조금 더 좋은 경기력, 높은 순위를 내년 시즌에서 이루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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