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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7 K리그 35라운드, 인천vs광주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5. 10:07
2024년 10월 27일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수: 8,257명 인천 1 / 무고사(24분) 광주 0 이렇게 할 수 있었는데 왜 안 했던 걸까? 🤔 올해 중 가장 높은 에너지레벨이 유지됐던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다.가을 정동윤이 빛났다. 과감한 전진 드리블로 넓은 광주의 공간을 공략했고, 왼쪽으로 내어준 볼은 김도혁을 거쳐 제르소의 슛, 다시 정동윤의 슛 그리고 무고사의 발리로 마무리되었다. 모두의 집중력이 필요했고 기회가 왔을 때 집중했다.얼마만의 홈승리인지 🥲 이기면 그것도 홈에서 이기면 이렇게 좋은 것을. 광주가 높은 순위에 있음에도 잔류를 위해 소극적인 모습이 아닌 항상 하던 대로의 주도권 경기를 해준 것이 아무래도 기회를 만들 수 있게 해 준 것 같다. 상황이 어떻든 자신들의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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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9 K리그 34라운드, 인천vsSK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0. 26. 13:01
2024년 10월 19일 16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수: 7,138명 인천 1 / 제르소(68분) SK 2 / 갈레고(49분), 이탈로(87분) 조성환 감독은 백3로 리그 4위, 5위라는 높은 위치의 순위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조별리그에서 4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고. 하지만 백3의 전술은 23년부터 삐그덕 거리고 시작했고(사실 백3의 문제라기보다 신진호를 영입하며 그에게 전술을 맞추려다 보니 무너진 것 같지만) 결국 아름다운 작별을 하고 말았다. 이후 최영근 감독이 인천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조성환 감독의 백3를 의식한 듯 백4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팬들은 그전부터 백3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기 때문에 그의 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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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6 K리그 33라운드, 인천vs강원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0. 13. 13:03
2024년 10월 6일 15시 0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수: 14,434명 인천 1 / 홍시후(72분) 강원 3 / 양민혁(33분), 이상헌 (85, 91분)역시 성적이 좋으면 팬은 늘어난다. 강원fc도 한 때는 한줌단이었는데. 믿는다며 다시 경기장에는 우중충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만 명이 모였지만 보여준 시간은 20분 정도?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패배 후 락커룸에서 최영근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내려놓고 잘하는 것을 하겠다고. 백3를 기대했지만 백4를 들고 나왔고 변한 것이라고는 신진호의 명단 제외. 뭐를 하겠다는 건지 알 수 없는 경기였다. 강원의 왼쪽을 공략했지만 이렇다 할 상황은 만들어지지 않았고, 무고사의 강한 압박으로 얻어낸 기회를 이명주가 우물쭈물하면서 보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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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만큼은 인천이 아니길 바란다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0. 6. 20:19
오늘 강원과의 경기가 1:3으로 끝나고, 정규 리그 3로빈은 마무리되었다. 33경기에서 7승 11무 15패, 홈에서는 2승 5무 9패라는 끔찍한 결과를 남겼다.집으로 돌아오면서 05년 준우승 이후 인천의 모습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문학경기장을 쓰던 시절, 관중수는 그럭저럭 있었지만 넘쳐나는 무료표와 09년 6강 플레이오프 말고는 기억나지 않는 그때. 지금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쓰면서 유료관중으로 전환되고 2,000~5,000명의 관중수와 강등권을 허덕이는 나날들. 생각해 보면 정말 별 볼일 없는 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가 조성환 감독이 부임하고 백3 기반의 전술이 효율적으로 적중하면서 22년 4위를 기록,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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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5 K리그2 김포vs충남아산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0. 6. 11:01
2024년 10월 5일 16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관중수: 2,854명 김포 3 / 박경록(10분), 루이스(13분-PK, 51분) 충남아산 0 김포가 홈경기장으로 쓰는 김포솔터축구장에는 작년에 처음 가봤다. 아무래도 김포가 K리그2에 있기 때문에 갈 일이 없었지만 아담한 경기장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 당시 김성민이 김포에서 임대로 뛰고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구경 왔었다. 그때도 좀 멀다 싶었는데 이번에도 멀구나 싶었다 ㅎ_ㅎ작년과 다르게 일부 좌석을 중축해서 규모가 좀 더 커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뭔가 동네팀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적절한 경기장이 김포솔터축구장이 아닌가 싶다. 그 느낌처럼 관중은 아이와 부모로 구성된 조합이 많았고 분위기도 대체로 소음 없이 경기에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간간이 터져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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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7 K리그 32라운드, 인천vs포항카테고리 없음 2024. 9. 28. 12:57
2024년 9월 27일 19시 30분 @포항스틸야드 관중수: 6,332명 인천 0 포항 1 / 조르지(82분) 9월 3경기에서 1무 2패. 0득점 3실점. 결과가 말해주듯이 골을 넣을 선수가 있지만 없다. 무고사라는 리그 득점 1위(14골)를 달리는 선수가 있지만 도무지 이용할 수가 없다. 중앙에서 볼을 밀어주는 선수도, 사이드에서 볼을 올려주는 선수도 없으니 무고사가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는 것이다. 제르소? 몇 번의 부상 이후 스피드만 빼고 모든 걸 잃었다. 김민석, 김성민 같은 젊은 친구들도 높은 에너지 레벨이 보이지 않는다. 신진호, 이명주? 많이 뛰는 것만으로 안된다. 결국 후반에 중앙수비수인 김건희를 공격 위치에 놓았는데 이렇게 할 거면 지난 조성환 감독 때와 다를게 뭐가 있을까. 물론 최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