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랜만에 대구를 왔네, 했는데 올 일이 없었던 거였다. 13년 4월 이후 온거였는데 대구는 13년 13위로 강등 되었고 14위 대전ㅋㅋ 17년에 승격 되었드아ㅏㅏ. 17년 9월 30일 15시 @대구스타디움 원정버스를 탈까했지만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위해 차를 타고 갔고, 휴게소에서 간식을 사먹었고, 천안 부근에서 꽤나 막혔고, 5시간이 좀 걸려서 대구에 도착. 맛집이라는 태능집을 찾아갔는데 17시 오픈이라서 실패 망해라! 부랴부랴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단골식당을 찾아갔는데, 주차난에 놀랐고 대프리카의 위엄에 또다시 놀랐다. 우여곡절 끝에 돼지불고기를 먹었는데 (...) 이하 생략. 예전에는 몰랐는데 대구스타디움의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 곳곳에서는 VAR에 대한 항..
2017년, 세계 곳곳에 도입되고 있는 VAR(Video Assistant Referee)가 K리그에도 도입되었고 18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일단 찬성이었지. 그동안 글에도 하도 써서 지겹기까지한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심판들의 보호막을 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질이 없음에도 그러한 핑계로 숨어들고, 팬들은 실망에 실망을 할 수 밖에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VAR을 도입해서 심판들의 수준이 올라가길 바랬건만 이건 더 퇴보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는건 아닐까 우려스럽다. VAR을 사용할 때를 구분하지 못할 뿐더러, 눈 앞에서 보고 자신있게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VAR을 사용한다.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을 때 도와주는 것, 말 그대로 어시던트 레프리 아니였나? 의지를 하면 어떻게 ..
주거니 받거니, 이렇게 요약 할 수 있겠다. 세오타임, 시우타임은 과학입니다 17년 9월 23일 1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강등 당하는 일은 없겠지만(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챌린지용으로 쓰는 것도 예의는 아니고),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인천은 여전히 바쁘게 뛰어야했고 상대는 만만치 않은 수원. 언제 이겨봤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했다. 축구 보기 참 좋은 날씨. 비록 6천여 명 밖에 오지 않았지만 이 날 만큼은 모두가 힘을 합쳐 인천을 외쳤다. 그래서 어쨌든 만족할 결과를 얻었겠지. 주인공은 하창래. 또 손을 쓰면서 PK를 내줬고, 이후에는 염기훈의 핸드볼로 얻은 PK 상황에서 정말 눈물겨운 득점을 해주었다.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1년차 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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