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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날. 좋은 뜻이다. K리그 역사에 아로새겨질 강등팀이 결정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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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대구에게 0:2로 패하고 강원이 성남에게 1:0으로 승리하면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이 4점차로 벌어지며 광주는 상주와 함께 내년에 새로 시작될 2부리그에서 시작하게 됐다.

슬퍼할 것도 그렇다고 비웃을 것도 없다. 본격적인 승강제가 시작되면 언제 우리팀이 떨어질지 모른다. 또 환골탈태해서 다시 언제든 올라올수도 있다.

광주. 이승기, 주앙 파울로, 복이 등을 앞세워 기세를 몰아갔으면 좋았을텐데. 경험이 부족해서 였을까.

상주. 리그 시작 때부터 이미 강등이라고 정해져버린, 결국 발표가 나며 경기 보이콧까지 나서버린, 그래도 그래도 끝까지 경기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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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tchphoto

강원은 아마 우승보다 짜릿한 강등탈출을 만끽했으리라.

광주와 상무는 겨우내 준비를 잘해서 2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모범사례.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16개팀이 올 시즌은 우승과 강등탈출을 위해 뛰어왔다. 강등이 된 만큼 멋지게 2부로 내려가야지 찡찡거리며 해체 같은 말도 안 되는 협박도 해서는 안 된다. 모두와의 약속이었다.

그리고 2부리그 또한 프로리그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내셔널리그와는 다른, 실력이 있으면 올라오고 없으면 내려가는 승강제가 펼쳐지는 또 하는 프로리그. 그들이 늘 말하는 프로페셔널 정신은 꼭 지켜갔으면 한다.

말도 탈도 많이 시작했던 12시즌. 드디어 한경기만을 남기고 우승팀과 강등팀이 결정됐다. 마지막 경기만큼은 팬들과 함께 웃으며 수고했다고, 덕분에 일년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시즌은 내년에도 계속 되니까.

참. 스플릿 제도는 곰곰이 생각해봐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록 이겨도 이겨도 9위에 머물렀지만-

모든 국축빠들, 선수들, 음지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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