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Football for Respect_2012

12, FA컵 32강 인천:김해시청

풋뽈포리스펙트 2012. 5. 24. 07:59
반응형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로 가는 가장 빠른 길, FA컵이 32강을 시작했다. 프로 16팀과 아마추어 16팀이 32강에 올랐는데 우승팀은 아챔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된다. 인천은 내셔널리그의 중위권팀 김해시청과 홈에서 만나게 되었다.


평일 경기에 관심이 별로인 32강전이다 보니 관중이 많지 않다. 유럽리그 부러워하지 마시고 경기장에 오세요!ㅎ





인천은 기대와 다르게 초반부터 밀리며 주도권을 김해시청에 넘겨 주었다. 게다가 손대호도 부상으로 아웃되어 빠른 교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지지부진하던 경기는 박준태의 멋진 골로 인천의 승기를 잡았고 이내 프로와 아마추어의 미세한 차이를 뽐내며 설기현, 이보의 골로 3:0으로 승리하였다.







대전 전 이후 2개월 만의 승리. 이기기 힘들다ㅠ 비록 내셔널리그 팀이었지만 김봉길 감독대행체제 이후 첫 승리인만큼 앞으로 승리를 쌓아가길 바란다. 이왕이면 FA컵 우승도 좋다:-)

다만 아쉬운 것을 적어본다면-

1. 똑같은 공격패턴: 사이드를 벌려 주는 공격은 좋지만 매번 같은 패턴이다보니 전술이 눈에 익어간다. 중앙에서 썰어가서 중거리슛도 날리면 좋겠다.

2. 잦은 패스미스: 난도와 이보에서 시작하는 패스는 실수가 많은 편이다. 아직도 호흡이 안 맞는건지 아니면 패스실력이 없는건지; 정확한 패스가 필요하다.

3. 크로스의 성공률: 열심히 사이드로 벌려서 크로스를 올리는데 크로스는 대체 다 어디로 향하는건지. 받아 줄 선수가 없긴하지만 받기도 전에 다른 곳으로 날려버리면 곤란하다.

4. 박태민: 빨리 이규로를 보고 싶다. 그의 잦은 실수는 끔찍하다.

5. 이보와 김재웅: 제에발 슈팅 연습 쫌 하세요!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이 눈에 띄지만 계속해서 희망은 보이고 있다. 정혁도 교체로 들어와서 중앙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설기현에게 어시스트 하지말고 슈팅을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수비에선 정인환과 이윤표가 높이에선 뒤지지 않아서 안심이다. 발이 느리고 정인환의 황당한 패스가 아직 마음에 걸리지만.

사실 유준수가 선발로 나와주길 바랬다. 풀타임으로 뛰면서 골도 기록하고 자신감도 찾았으면 좋았는데. 그리고 FA컵 32강의 사나이가 되면 좋잖아:-) 이날 설기현은 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그를 쉬게 하고 뛰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항상 교체로 들어오니 자신감을 찾지 못하는 듯 하다.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좋긴한데 여전히 자리를 이상하게 잡는게 아쉽다. 건투를 빈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퐈컵 한 번 먹자! 그러면 아챔 원정 간다니깐?ㅎ 그런데 아마 안 될 거야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반응형

'Football for Respect_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플리카 모임  (4) 2012.06.04
J1리그, 나고야:오사카  (4) 2012.06.02
12- 13R, 인천:부산  (2) 2012.05.20
11-12 EPL 우승 맨체스터 씨티  (5) 2012.05.14
12, 12R- 성남:인천  (4) 2012.05.12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