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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2

R리그, 인천:수원

풋뽈포리스펙트 2012. 3. 2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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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평일 오후(3월 29일 오후 3시)였다. 오랜만에 문학보조경기장에서 경기를 보았다. 그것도 처음으로 R리그를-
올해부터 만23세 이하 선수들만 참석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었고(예외 세명),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는 규정없이 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수원선수는 하나도 모르겠더라. 물론 인천도 마찬가지였지만:)

수원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리저브 선수들이긴했지만 혼자서 풀어 나가려고하니 어려울 수 밖에 없었고, 능력 또한 출중하지 않았다. 그에 비해 인천은 패스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수원에 비해 성과도 좋았다.
5:2로 인천이 승리를 거두었는데 무엇보다 박태수가 눈에 띄었다. 2년차인 박태수는 센터백으로 수비진을 잘 이끌었고, 수원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였다. 앞으로 잘 가다듬는다면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동혁은 드리블면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좋았고, 공격을 이끌어주었지만 자주 차단 당하였고 패스 타이밍을 놓치는 것이 아쉬었다.
구본상과 주현재도 무난하였고, 남일우는 기대하였으나 생각보다 아쉬움이 더 많았다.


윤준하는 따로 김봉길 수석코치에게 무슨 얘기를 들었는데 내용은 모르겠다. 다만 경기내용을 봤을 때 1군 진입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수원 골키퍼는 매우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튕겨져 나온 슛팅을 걷어내지 않고 골대로 안고 들어가는, 논개 투혼을 ㅋㅋ 모두 웃었다.

유준수가 기록상 두골이지만 실제로는 한골인데, 그가 골을 넣다니 조만간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르겠다. 경기력은 별로였다.


모두들 눈도장 찍고 싶어서인지 열심히 뛰어주었고, 퇴장 한명에 경고는 일곱, 여덟명이 나오는 거친 경기가 되었다. 물론 경고를 심판이 경고를 남발하는 듯 하기는 했다.

1군에 비해 시원한 골들로 나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2군 선수들. 모두들 열심히해서 숭의 아레나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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