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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18, 12R v SK (H)

풋뽈포리스펙트 2018. 5.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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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괜찮은 경기력과 이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괴로움.

18년 5월 5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임은수는 고슬기 보다 낫다. 경험만 쌓이면 김남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은 유망함이 보인다.

부노자는 이제 너무 불안하다. 그의 일대일 능력은 의심하지 않지만 가끔씩 나오는 안일한 볼처리는 너무 치명적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반복된 80분 이후 실점, 인천산 부메랑의 일격.

인천 유스 출신인 김진야의 빛바랜 데뷔골. 중거리슛이 들어갔다면 좋았을텐데. 김동민의 중거리슛도.

무고사가 초반과 달리 결정을 지어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인천의 최적화 전술인 빠른 발을 이용한 좌, 우 공격은 여전히 활발하며 미드필더들도 안정감은 있다. 다만 볼터치에서의 문제나 양질의 크로스가 없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경기는 못봐줄 지경도 아니고 제법 재미있는 흐름도 많이 온다. 하지만 어쨌든 프로리그가 결과도 중요하다보니 성적도 나와줘야 하는데 10게임 무승(4무 6패)은 꽤 높은 피로감을 준다.

게다가 난 왕복 4시간을 써야하는데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괴로움 있다. 차라리 ​누구 ​허정무​ 축구처럼 조오낸 재미없으면서 지던가.

어쨌거나 아쉽지만 이기형 감독의 고별 경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반복되는 패턴의 결과에 대해서 바뀌지 않는건 선수가 일조하더라도 책임은 감독이니깐.

그리고 심판에 대해 언급을 안 할 수 없는데 송만석은 인천에게 무슨 억한 감정이 있는지 항상 불리한 판정을 준다. 예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심판이 자신의 판정에 확신이 있어야지 VAR에 기대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 과정이 지나고 30초 이상이 흐른 후 다시 그 지점을 비디오 판독을 한다? 작년 대구와 전북 경기가 생각나는 촌극이다. 왜 전반전 경기도 돌려보고 판정 내리지 않고? 이런 식의 VAR 사용은 정말 곤란하다. 선심은 또 뭘 하는건지.

흠… 근데 내가 강등권 경기만 보다보니 적당히 해도 경기가 재밌게 느껴지는건 아니지?


그래도 PK 찰 때 달려드는 적극성은 보기 좋았다.

인천 1:2 SK
G: 김진야 / 진성욱, 류승우(P)

​사진 출처: SPOTV,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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