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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18, 8R v 수원 (H)

풋뽈포리스펙트 2018. 4. 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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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도 넣고, 넣은 만큼 더 먹히고.

18년 4월 22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상주한테 지고, SK한테도 지고 이제는 반등이 필요한 시점. 왼쪽이 늘 탈탈 털리니 김동민을, 고슬기의 경기력에 감독도 의구심이 들었는지 임은수를 기용하며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고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아길라르가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문선민의 뒷공간 돌파에 이은 슛팅으로 골을 기록했지만 전세진의 헤더, 임상협의 터닝슛, 박형진이 차는 순간 아 먹혔다 싶은 중거리슛으로 실점을 했다. 경기력은 좋았는데 이번 라운드도 수비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90분 이후 골 먹히는게 연속 네경기. 기형타임이라고 해야할까? 이번 경기는 이기형 감독의 교체 실패라고 생각한다.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좌우를 헤집어주는 쿠비와 문선민을 빼고 송시우와 박용지를 넣으면서 공수의 밸런스가 무너졌고 수비만 하게 되는 꼴이 되었다. 그렇다고 그들이 수비적인 것도 아니었고. 임은수를 빼고 이윤표를 넣으며 수비를 보강했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송시우, 한석종이 서로 미루면서 세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로써 3연패.

부노자는 순간적으로 공간을 너무 잘내어준다. 일대일 경합에서는 볼을 쟁취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위치를 잃고 상대 공격수에서 공간을 내주며 실점에 관여한다. 이번에도 김동민이 나오고 그 공간을 임은수가 채워줬을 때 전세진을 보내주며 헤더를 허용. 치고 나갈 생각만 하지말고 수비부터 든든하게 해주면 좋으련만.

임은수는 데뷔전 답지 않게 좋은 위치 선정을 보여주며 공수에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었다. 몇 번의 미스는 있었지만 고슬기보다는 나은 모습. 앞으로 로테이션으로 기용되지 않을까 싶다.

인천은 예년과 다르게 1승을 2R에 얻었지만 또다시 6경기 무승을 하며 1승3무4패로 10위에 안착. 결과적으로는 달라진게 없다는거니?ㅠ

그래도 오늘 열심히 뛰어줬다고 생각한다.


근데 신화용은 맨날 우리팀 선수를 고의적으로 차는데 왜 퇴장 안 당함?

인천 2:3 수원
G: 아길라르, 문선민 / 전세진, 임상협, 박형진

​사진 출처: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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