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0:1 전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2,017명 축구를 보기에도, 하기에도 아주 좋았던 여름의 날씨. 그래서였는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도 꽤 재밌게 흘러갔다. 단 인천팬이 아니라면. 유현 이후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는 골키퍼들이 등장했다. 광주로 떠난 이진형을 시작으로 올 시즌 미친 선방을 하고 있는 정산 그리고 오늘 인생 경기를 한 이태희까지. 이태희는 인천 유스 출신으로 14년에 입단했는데 여전히 유망주의 꼬리를 붙이고 있다. 주전이 될라치면 폭풍 실점을 하면서 후보로ㅠ 올해도 정산에 밀려 몇 경기 못나왔는데 오늘 의외의 선발 출전했다. 이태희의 단점은 세컨 볼을 상대 팀에게 자주 주면서 폭풍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그 단점을 싹 지워버렸다. 1실점은 상대의 과정이 너무 좋았기에 수긍할..
우리는 강하다. 18년 3월 10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또 다시 경기장을 찾았고,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역시나 인천 팬임을 증명하고, 구단에게 약간의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시즌권을 구매하였다. 대부분 S석에 있지만 E석 지정권으로 구매해서 올 한 해는 내 의자를 가져보기로 했다. 인천은 이기지는 못해도 전북을 늘 곤란하게 만들었고, 문선민은 3월에 강했는데 그것을 다시 보여주었다. 어지간한 돌파는 다 끊기지만 그럼에도 번뜩이는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기세가 5월까지 이어진다면 분명히 인천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데얀은 이제 잊자 지난 강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고사는 케빈 보다 더 나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투쟁심에서는 케빈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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