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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8

18, 2R v 전북 (H)

풋뽈포리스펙트 2018. 3. 1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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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강하다.

18년 3월 10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또 다시 경기장을 찾았고, 약간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역시나 인천 팬임을 증명하고, 구단에게 약간의 충성심을 보이기 위해 시즌권을 구매하였다.
대부분 S석에 있지만 E석 지정권으로 구매해서 올 한 해는 내 의자를 가져보기로 했다.

인천은 ​이기지는 못해도​ 전북을 늘 곤란하게 만들었고, 문선민은 3월에 강했는데 그것을 다시 보여주었다. 어지간한 돌파는 다 끊기지만 그럼에도 번뜩이는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 기세가 5월까지 이어진다면 분명히 인천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데얀은 이제 잊자​ 지난 강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고사는 케빈 보다 더 나은 움직임을 보여준다. 투쟁심에서는 케빈이 다소 위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무고사는 지금 골 냄새를 맡을 줄 안다. 기회를 만들고 골을 생산하는 두 경기에서, 잊을만 하면 나오는 인천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기에 충분하다.

쿠비. 국대인 김진수를 농락하며 두 골에 관여한 그의 움직임은 김진야 보다 몇 수 위다. ​호주에서 골 못 넣은게 아니라 안 넣은거였어​ 측면을 무너뜨리는 그를 더욱 기대한다.

그리고 오늘 처음 경기에 나선 아길라르. 최근 인천에서 볼 수 없었던 ​​​유형으로 한 두명의 수비를 벗겨내는 개인기, 적재적소에 넣어주는 패스,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을 모두 갖추었다. 코스타리카 국대 클라쓰가 이런 것 입니까? 한석종과 고슬기가 정점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걸 충분히 커버해주었다. ​한석종은 중동 갈 수 있는거니


인천의 아들인 리듬파워가 힘을 보탠 것일까. 어쨌든 인천은 국대가 수두룩한 전북을 상대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부노자가 실수는 있었지만 확실히 부노자-이윤표 조합은 믿음을 주는 편이다.


문선민의 관제탑 세레머니는 노올라웠다.

최종환의 폼이 더 올라온다면 전북의 스쿼드가 부럽지 않을 인천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인천 3:2 전북
G: 문선민(2), 무고사 / 김신욱, 아드리아노

사진 출처: SPOTV

​덧붙여서.
​매강딱일지라도​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온 선수들에게 박수가 아닌 감독을 향한 사퇴 콜이라니. 그것도 메가폰을 잡은 사람이 그게 절대 의견이냥 외쳐대는걸 보고 분노했다. 임중용 콜을 할 때 토악질을 할 것 같았다.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언론(메가폰)을 이용한 선동. 열심히 뛰고 온 선수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해선 안 될 행동이었다. 넌 열심히 공부하고 왔는데 엄마아빠한테 뭐라고 하면 기분이 좋겠니? S석이 썩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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