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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2

상위스플릿, 꿈은 이루어질까?

풋뽈포리스펙트 2012. 8. 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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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ㅈㅁ 시기가 지나며 올해 제발 '강등'만 면하기를 바랬다. 한때 대전과 '단두대 매치'를 치르며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김봉길 감독. 솔직히 크게 와닿진 않았다. 대행시절 승리도 없었고 카리스마가 너무 없어 보였다.

남준재. 평타만 치면 고마울거라 생각했다. 전남과 남패를 거쳐 다시 친정으로 돌아왔지만 경기를 많이 못뛰었기 때문에.

김남일. 연봉값만 해주길 바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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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북을 잡고 8위를 유지했다. 정말 상상 조차 하지 않았던 순위. 전주성에 가지 못하고 결과만 뒤늦게 알았을 때 두손이 불끈 쥐어졌다.

"우리가 전북을 잡았어요. 8위라고요. 첫 5연승이라고요!"

이제 마지막 한경기. 네팀이 상위스플릿을 꿈꾼다. 고맙다, 감독님, 남준재, 설기현, 김남일 그리고 모든 선수들. 사랑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희망을 갖게 해줘서. 상상도 못했던 일을 만들어줘서.

강등매치보다 더 살 떨리는 상위스플릿으로 가는 매치. 꿈은 이루어질까? 마지막에 삐끗하더라도 괜찮다. 괜찮다고 말해줄거다. 힘든 시기를 거쳐 이만큼 와준 것에 눈물을 흘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날, 비록 경기장에 가지는 못하지만 왠지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질거라고 믿는다. 인천의 비상. 모두가 한뜻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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