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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for Respect_2012

12, 28R- 울산:인천

풋뽈포리스펙트 2012. 8. 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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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으로 떠난다. 장거리 원정. 90분 경기를 보기 위해 6시간x2을 도로에서 보내는 사람들. 당신의 열정에 오늘도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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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세차장 마냥 폭우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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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따질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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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착한 문수월드컵경기장. 인연이 깊어져 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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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국대팀 울산과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상승세의 인천은 ㅎㅈㅁ시절의 인천이 아니었다.

아직도 탐탁치 않지만 박태민과 김태윤은 이근호, 이승렬 등 울산의 공격진을 차단하였고 정인환은 '공중엔 정인환!'을 외쳐도 될만큼 많은 볼을 따냈다. 김시누크가 들어 온 후반에도 공중장악.
무엇보다 눈에 띄던건 커버플레이가 확실히 좋아졌다는 것이다. 초반 때 뒷공간 털면 낑낑 따라가기 급급했던 수비들이 1차 저지 후 뚫리더라도 그 공간을 커버하며 멋지게 걷어내어 위기를 만들지 않았다. 물론 몇몇 간담이 서늘한 위기는 있었지만 운이 좋게도 빗나갔다.

공격면에서도 좌우중앙 가리지 않고 적절한 패스와 드리블로 울산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기쁜건 크로스의 정확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작년부터
인천의 윙어나 풀백들의 크로스는 저질이았다. 길거나 짧거나 어디다 차는건지 알 수 없거나. 하지만 지금은 야무진 크로스가 착착 올라와 설기현, 남준재, 빠울로 등 헤딩골이 터져나왔고, 이번 경기에도 좀처럼 보지 못했던 코너킥- 설기현 헤딩골이 터져나왔다. 1:0 인천의 승리. 유후.
아참. 김영광가 유현의 누가누가 잘막나 싸움에선 실수없던 유현의 승리. 둘 다 멋진 세이브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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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명이 찾은 문수월드컵경기장. 월드컵 하는 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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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인천과 함께하는 미추홀보이즈. 언제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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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가장 미소짓게 하는 시간. 어느덧 나보다 다 어려진 선수들이 승리 후 얼굴 가득 미소를 담고 만세삼창을 하러 오는 순간이다. 아빠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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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라운때 꼴찌를 찍은 인천은 그후 8승4무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9승9무10패로 상위스플릿으로 가는 8위에 올라왔다. 김봉길 찬양! 그리고 선수들의 의지! 할 수 있어, 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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