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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8라운드, 나는 또 대구로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19. 08:06728x90반응형
혹시 모를 희망을 품고 한 달 전 예매한 동대구행 KTX. 하지만 37라운드에서 모든 게 끝이 났고 인천에게는 유종의 미만 남게 된 38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 선수들에게는 유종의 미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당연히 안 간다를 외쳤지만 자꾸만 샘솟는 인천의 축구가 보고 싶다는 생각들. 억지로 의미를 부여해 본다. 언제가 될지 모르는 K리그1 마지막 경기라고, 끝을 아름답게 인사하고 싶다고.
지난 일요일 17일 14시에 티켓 예매가 오픈되었고, 살찐 손가락 덕분에 허둥지둥하다가 간신히 티켓을 예매하였다. 대구DGB파크의 원정석 수가 622석 밖에 안되기에 그나마 괜찮은 자리를 선택하려 애쓸 수밖에 없었다. 5분도 안돼서 매진된 듯하다. 더불어 경기장 전체 매진은 덤. 올해 12번째 매진이며 매진 최다 기록이라고 한다. 매진의 매도 못하는 인천으로서는 참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다 관중은 12,334명으로 작년 인천과의 마지막 라운드라고 한다.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인천과 마지막 라운드라고 하니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질지 궁금하다.
작년엔 아챔 티켓이라는 목표가 있는 경기였는데 올해는…많은 분들이 끝까지 인천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으니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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