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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 보고 제주도도 가고 오사카도 가고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20. 08:16728x90반응형
인천유나이티드를 따라다니며 여기저기 축구하는
도시를 다녔다. 예전에는 ‘축구만’ 보고 오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조금 시간을 내어 둘러보고 온다. 하지만 이곳은 어쩔 수 없이 가는 김에 무언가를 하고 와야 한다. 바로 제주도. 축구 때문에 제주도를 가본 게 언제였더라? 아마 2012년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다.허정무 ㅂㄷㅂㄷ6월 26일 수요일, 진짜 진짜 오랜만에 제주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보랏빛으로 물들고 한라산이 보이는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의 저녁은 정말 아름다웠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다음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뽑는 나이지만 앞으로는 서귀포 또한 꼭 가봐야 할 경기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천팬은 내년에는 가볼 수 없겠지만…
특별하고 맛있는 것도 많은 제주도. 우리는 제주에서 더 즐기기보다는 1박을 한 후 바로 일본 오사카로 떠나기로 했다. 김포 - 제주 - 오사카 - 인천으로 이어지는 여행이 뭔가 재밌고 앞으로 못해 볼 여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제주-도쿄 노선이 다시 열린 거 같은데 6월에는 일본으로 가는 노선은 오사카 하나뿐이었다. 그래서 오사카로 정했고 티웨이라 그런지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딜레이가 생겼고 좌석도 좀 불편했지만 어쨌든 오사카로 떠났다. 축구 보는 김에라는 핑계로 제주를 거쳐 오사카까지 짧은 여행을 할 수 있는 건 역시 축구를 보기 때문이겠지. 축구를 보며 만드는 추억은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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