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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ptsd 뿌시기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21. 08:09728x90반응형
광주월드컵경기장은 여러 번 갔지만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작년 0:5 경기 때 처음 가봤다. 처음 간 경기가 처참하니 좋은 기억이 아닐 터. 물론 그 이후 그곳은 약속의 땅이 되었지만 나에겐 업데이트되지 않으니 광주 하면 ptsd가 오기 마련이었다.
7월 14일, 다시 한번 그 경기장을 찾았다.로비 액자가 어떻게 인천이랑 광주 경기인줄 알고 파랑이랑 노랑으로 되어 있는지 🤭
이번에는 여행 겸 1박으로 떠났고 홀리데이 인 광주를 숙소로 잡았다. 경기장과는 차로 30분? 정도 걸렸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내년에는 아차차 내년에는 올 일이 없구나 ㅎ.ㅎ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힘들었지만 다행히 해가 지고는 좋았다. 아담하고, 아담하고, 아담한… 경기장.
요즘 노라조의 조빈 님께서 광주FC에 푹 빠져계시던데 보기 좋았다.
요니치의 K리그 첫 골과 가브리엘의 자책골로 2:0 승리 ✌🏻 드디어 0:5 패배의 ptsd가 사라지게 되었다. 나에게도 약속의 땅이었구나 ! 이기니까 만세삼창도 하고 좋잖아.
늦은 시간이라 (21시 경기 종료) 호텔 근처에서 아직 문을 연 바른하우라는 곳에 가서 차돌박이 편백찜을 먹었다. 이기고 먹으니 더 맛있었다.
기분 좋은 승리, 작년에 생긴 광주 ptsd 뿌시기, 광주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꿀잠 후 우리는 담양으로 향했다.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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