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이라니. 그것도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력을 증명했다. 17년 늦가을, 포천에서 처음 봤던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사실 몇 경기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싶지만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이니 끄적 남겨본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물론이었고 운도 제법 좋았었다. 남아공 때 골 장면, VAR로 울고 웃었던 세네갈 경기, 결승전 PK는 우리에게 우승까지 갈 수 있는 운을 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두 번의 운이 우크라이나에게 가면서 우승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동점골과 역전골은 우리 선수들을 맞고 흘러간 것이 어쩜 그렇게 킬패스가 되었는지 아무리 봐도 황당스럽기만 하다. 수프리아하는 그 두번을 놓치지 않았고. 세번 째 골을 뭐 농락..
처음 보는 연령별 대표팀 경기이강인 때문이다 17년 11월 4일 15시 @파주스타디움 AFC U-19 챔피언십 예선 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시간이 되서 파주를 찾았다. 이것저것 다 챙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역대급 재능 중 한 명이라는 이강인이 선발로 나올 것 같은 기대감에, 그의 실력을 직접 보고 싶어서 무료 입장이라서 심각한 미세먼지임에도 집을 나섰다. 먼저 놀랐던 건 엄청난 수의 관중. 지난 경기는 500여 명이 입장했다는 기록을 보고 갔는데, 주차장에 차도 많았고 경기장 밖으로 뜨거운 환호가 흘러 나왔다. 알고보니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 것. 내년 본선 대회 개최하는 팀으로 축구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총동원령이 내려진건지 3천 명은 온 듯 했다. 20번을 달고 ..
- Total
- Today
- Yesterday
- 하창래
- 12시즌
- 북패
- 클래식
- 인천유나이티드
- 강원
- 이진형
- 조현우
- 포세이돈
- 대한민국
- 13시즌
- 한석종
- 숭의아레나
- 인천
- 포항
- 무고사
- 문선민
- K리그
- 남준재
- 정동윤
- gs
- 월드컵
- K리그클래식
- 쿠비
- 안데르센
- 김보섭
- 대구
- 부노자
- 아길라르
- K리그1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