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곤 선수와 풋살
6강 플옵 진출에 실패한 지난 2010년 가을, 그해 득점왕을 거머쥔 유병수 선수 x 미추홀보이즈 축구경기가 있었다. 놀라웠다. 선수와 그것도 득점왕과의 축구라니. 그의 잽빠른 몸놀림과 스피드에 입을 떡 벌어지며 역시 득점왕이야!를 남발했다. 물론 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기도 했다. 너, 해봤니? 득점왕 어시, 나 골ㅎ 그리고 2012년 초. 교토의 곳곳을 누비고 있을 무렵 안재곤 선수에게 카톡이 왔다.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 소모임인 포세이돈과 함께 공 차고 싶다는 그. 난 흔쾌히 포세이돈과 연결시켜줬고 그는 포세이돈과 씐나게 공을 찼으리라. 난 여행을 하면서 쓰린 마음을 어찌 할 바를 몰랐다. 다시 올해 가을. 예상치 못하게 다시 안재곤 선수에게 카톡이 왔다. 결혼한다는 소식. 또 공 한번 차자는 ..
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12. 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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