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for Respect_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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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축구 때문이 아닐까?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0. 21. 09:19
지난 수요일, 빅버드에서는전대미문의 폭력사건이 일어났다. 이러한 장면은 국내에서열린 경기에서는 처음 보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관중난입이 문제였고, 그전에 니앙의 '오늘의 황당사건'에나 나올 법한, FIFA의 페어플레이를 오일로 사겠다듯한 어처구니 없는 골이 문제였다. 이 골이 없었다면 관중난입도, 케이타의 관중가격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니앙의 골이 나오게 된 이유가 그전에 최성환 선수와 알 선수가 쓰러져 있을 때, 홍순학 선수가 (멈칫멈칫 하는 모습이 있었고, 크로스 올리라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였다) 매너없이 볼을 아웃시키지 않고 크로스를 올린게 문제였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공격실패 후 염기훈 선수의 잘못된 볼터치로 인해 아웃시킨거라고- (인터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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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R, 인천vsGS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0. 17. 20:36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다시 리그데이가 돌아왔다. 상대는 GS. 미추홀보이즈에서는 통천퍼포먼스를 준비하였다- 경기 전에는 인천지역내 아마추어 중학생들이 펼치는 미들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렸고, 승부차기 끝에 동산중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 내 축구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이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대한 팬을 확보하는 아주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되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보여주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제스처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1:1의 무승부. 이로서 11시즌 GS와는 2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원정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다소 떨어지는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어느 정도 지배하였고 선취골도 기록하였다. 비록 아쉽게 동점골을 내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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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R, 대구vs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0. 3. 00:23
모처럼 쉬는 날인데 누가 아침 9시까지 모여서 원정을 떠나겠나. 무려 대구까지. (집에서 혹시 알까봐 포스퀘어에서 '도서관'을 찍고 떠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무언갈 바라고 떠날까? 괜한 서포터즈라는 자부심? 시간이 남아서? 승리를 현장에서 목격? 아마도 단순히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팀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그들이 가는 곳 마다 따라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비를 들여 걸개를 만들어 내걸고,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고. 응원 할 수 있는 내 팀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그들이 승리 할 수 있도록 골대 뒤에서 지지하는 이들- 이들이 자랑스러웠다.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경기력은 실망스럽고, 구단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행동했고 그자리에 남아있다.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키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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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R, 인천vs울산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9. 26. 20:25
언제서부터인가 기대를 하지 않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래도 혹시 모를 이변을 생각하며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의 경기를 보러 길을 나선다. 언제나 이 자리에 서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나 또한 팀의 미세한 일부라고 느껴진다. 엔석에서 있는게 자랑거리도 아니고 우쭐할 필요도 없는거지만 함께 한다는 느낌만은 뿌듯하다. 전반은 괜찮았다. 울산원정이 생각났는데 역습 한방이면 득점에 성공해서 이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현실은... 하프타임 때 장재인의 공연을 본 울산선수들이 힘을 받았는지 2골을 넣으며 우리는 패배. 울산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고 넣을 수 있을 때 넣어주는 '차이'를 보여줬다. 이 차이가 선수와 팀의 클래스를 가른다고 생각한다. 미세한 그 차이- 졌다, 또 졌다. 이로써 홈 2연패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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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머큐리얼 미라클2 HG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9. 22. 23:32
포포투를 보다가 발견한 머큐리얼 축구화- 티엠포가 있었지만 예쁜 색상에 '갖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가격. 머큐리얼 베이퍼6 슈퍼플라이가 무려 40만원대였고, 베이퍼6는 20만원대 그리고 FG 스터드라는게 마음에 걸렸다. 이런 마음을 안쓰럽게 여긴 bc가 HG용을 수소문해 찾아주었다. 하지만 한국정발이 아닌지 한국사이트엔 없다는게 함정. 나중에 일본가서 살까하는 찰나! bc가 동대문 카포나이키에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대단한 검색력+_+ (고마워요 bc!) 부랴부랴 찾아간 카포나이키에는 미라클2가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가격은 15만 5천원. 색상도 색상이지만 스터드가 참 마음에 들었다:) 후에 깔맞춤으로 산 머큐리얼 신가드는 2만 5천원- (신가드를 사기 위해 찾아간 동인천나이키에도 미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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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하기 좋은 날이었다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9. 19. 00:26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석양이 아름다웠던 오늘은, 사랑하는 그녀(그)와 데이트 하기 좋은 날이었다. 그러나 발길은 축구화를 챙겨서 문학 풋살장으로-_- 도착하니 나와 같은 한무리가 있어서 위로가 되었다ㅎ (위 사진은 포세이돈이 아닙니다!) 어제 약속된대로 짜장면내기 풋살시합에 돌입! 하하호호 웃던 웃음기가 조금 빠지고 조금은 진지한 경기가 두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런 축구 밖에 모르는 바보들ㅠ_-) 역전과 역전을 거듭한 경기는 여섯골을 기록한 소년가장인 나와(으쓱!) 등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승근이 덕분에 7:7로 무승부! 승부차기로 넘어가서 3:1로 승리^_^ 즐거운 마음으로 가을 저녁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ㅎ 가끔 내기 풋살하는데 의욕을 불러 일으키는 것에 도움을 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