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for Respect_2011
-
인유의 연탄배달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2. 13. 20:47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이 제법 빨리 끝나면, 휴가를 보내고 돌아온 선수들과 겨울전지훈련 전에 연탄배달봉사를 한다. 유소년 친구들도 참석하고 몇몇의 팬분들, 기업과 대학생들도 참여하셔서 작년에 비해 인원이 많이 늘었다+_+ 연탄은 3,000장이라고 하던데 (기증은 총 13,000장) 인원이 많아서인지 너무(!)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올해는 인원이 많아서 김기자횽님과 수다나 떨다가 막판에 조금 참여했다; (작년에는 열심히 했다구요!ㅎ) 인유의 연탄배달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년 이어져 나가고 있다는 것이 좋다. 시즌 내내 받은 사랑을 (물론 비난도 받겠지만;;)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돌려준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는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이름을 알 릴 수 있고, 선수나 개인으로서는..
-
2011시즌, 기억에 남는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best5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2. 9. 23:21
이때만 해도 '그래, 내년엔 더 좋아지겠지 했었는데...' 올해도 한다니 다시 한번 내년을 기약하며 참석해보자:) 팬즈데이를 시작으로 11시즌이 시작 되었다. 아시안컵의 돌풍 우즈벡의 카파제 선수의 영입, 유병수 선수의 건재, 이름이 비슷해서 기대하게 만든 1순위의 유준수 선수, 잘생겼던 디에고 선수(잘 지내고 있나?), 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로 주장을 맡게 된 배효성 선수, 재미난 춤을 보여주었던 고 윤기원 선수- 다 기억에 남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니 올해 괜찮은 성적이 나올 줄 알았는데 결국 13위로 마감; 끙; 많은 경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기억에 남는 11시즌 경기 best5를 뽑아 보았다. #1. 3월 5일 15:00 vs 상주 - 상주 시민 광주FC가 창단 되면서 상주로..
-
포세이돈 축구팀 11년 유니폼(반팔)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2. 7. 20:56
인천유나이티드 서포터즈 클럽 '포세이돈'에서는 친목도모와 건강을 위하여-?-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포세이돈 축구팀의 11년 유니폼 반팔- 검파를 사랑하는 인유 서포터즈답게 검파의 유니폼이다. 목 부분에 하얀 테두리가 포인트- 제조사는 나이키. 앰블런은 포세이돈의 앰블런을 사용하였다. 프린팅 방식으로 유니폼의 무게를 줄였..다ㅎ 가슴에 메인스폰서로 대기업이 참여하려 했으나(농담;) 정체성이 강한 포세이돈은 서포터즈 이름을 사용하였다. 드라이핏, 스우쉬, 양쪽에 원활한 열배출을 위한 망사부분. 22번을 원했으나 8번을 달게 되었다. 밀란시절 22번을 달다 레알로 이적해 8번을 단 선수는 누구? 나랑 비슷하구만ㅎ 그리고 8번의 오묘한 모습,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8번을 달고 있어서 만족한다:) 전체적으로..
-
올림픽대표, 대한민국vs사우디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2. 2. 23:07
지난 2011년 11월 27일, 오랜만에 올림픽대표팀(U-23) 경기의 경기를 보러 상암에 다녀왔다.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 6월 19일에 있었던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는 인천소속의 박준태선수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는데, 이번엔 준태선수가 탈락해서 딱히 볼 선수는 없었지만 다녀왔다:) 헤헤- 표를 제공해준 선배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수험생들 무료초청도 있었지만 날씨가 꽤나 좋아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N석 코너부분에서 봤는데 여유롭게 보기에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지나가던 원두를 발견 할 줄이야! 잠수타던 원두; 헤어지고 나니 다시 잠수를 타더라-_ - 보다가 2층으로 이동했는데 2층에서 보면 언제나 위닝하는 느낌이 든다; 못하는 애들보면 조종하고 싶다고나 할까;; 결과..
-
30R, 인천vs상주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1. 3. 00:18
올해도 어김없이 마지막 라운드가 왔다. 광주FC의 창단으로 광주생활을 청산하고 상주로 떠난 상무. 벌써 7개월 전, 개막전으로 열렸던 상주와의 경기가 기억났다. 난 가벼운 승리를 예견했으나 생각보다 꽤나 빵빵했던 스쿼드의 상주는 한우의 기운으로 우리를 유린했고, 특히 뼈드라이커의 서막을 알린 김정우 덕분에 0:2로 머쓱한 패배를 당했었다. 고로, 마지막 라운드이자 '리벤지 매치'인 이 경기에서는 승리에 대한 열의로 불태워야 했지만- 이미 떨어진 순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중용 코치와 김이섭 코치의 은퇴식이었다. 하프타임 때 우리가 간절히 기다렸던 은퇴식이 거행 되었고, (이미 올 시즌부터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이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에 슬퍼졌다. 경기장에 가면 항상 볼 수 있었던 20..
-
29R, SKvs인천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10. 24. 20:31
쉽지 않을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겐 쓰러진 후 처음 경기장을 찾는 '신영록'이 있는 반면에 우리에겐 그 어떤 동기부여 조차 없었기 때문에. 유종의 미? 내년을 위한 대비? 이미 떨어질 곳 없는 순위표와 늘 같은 일레븐에게 무엇을 기대 할 수 있을까? (경기 후 13위 확정!) SK의 입장료는 15,000원! 원정팬 어린에게도 14,000원 받는다고 한때 욕 먹었던 GS보다 나쁜 놈들이었다. 역시 청소년도 짤 없었다-_- 재미있던건 SK의 스타팅멤버에 작년에 인천에 있었던 남준재 선수(via 전남)와 강수일 선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인천을 잘 아는 그들을 일부러 투입했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렸다; 신영록 선수는 차를 타고 트랙을 돌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이에 미추홀보이즈는 박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