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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머큐리얼X 슈퍼플라이 360 엘리트 TF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9. 2. 07:22
풋살하러 가는 일요일 아침. 풋살화는 없는데 어쩐담. 그래서 샀다. 나이키 머큐리얼X 슈퍼플라이 360 엘리트 TF. 전역 후 구매했던 티엠포 이후 머큐리얼에 발을 들여놨고 이번이 세번째 머큐리얼.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구매했으니 흔적을 남겨 놓는다. 머큐리얼 미라클2 HG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레더 FG 머큐리얼X 슈퍼플라이 360 엘리트 TF 어째 이름이 점점 길어진다. 머큐리얼은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발목(다이나믹 핏)이 있는게 슈퍼플라이, 없는게 베이퍼로 구분 된다. 그리고 나이키 축구화는 엘리트> 프로> 아카데미> 클럽 순으로 등급이 나뉘며 이번에 구매한 것은 최상위 등급이다. 등급이 높을수록 더 멋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슈퍼플라이 레더 FG도 최상위 등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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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5R v 전남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23. 10:11
인천은 전남과 자매도시를 맺어야 한다. 꼭.18년 8월 22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0:7의 잔상이 아직 남아있었지만 그래도 인천으로 발길이 향했다. 어쩔 수 없는건가 아무런 기대도 걱정도 없는, 무념무상의 상태로. 인천 서포터즈는 S석을 비우고 서포팅을 하지 않는 강경한 자세로 인천 선수를 맞이하였다. 아무리 못한다 하더라도 코어를 비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단순히 경기장을 안 오는 것 말고) 전례 없는 결정에 동의는 했지만 사실 개의치는 않았다. 자리를 비운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강수는 경기장의 텐션을 계속 유지시켜주는 반전의 계기가 되었다. 90분 내내 서포팅은 없었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 되었고, 어디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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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역사의 기록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22. 00:45
작년 포항에게 스플릿에서 0:5 패배하고 썼던 글이 떠오른다. 프로란 무엇인가. http://oldschool1979.tistory.com/m/113 이기형 감독이 떠나고 안데르센 감독이 오면서 분위기 쇄신이 되었다. 더 못해지는 쪽으로. 대부분 새로 온 감독(대행)이 GS를 잡고 상승세를 탔지만 올해는 지난 과거와는 다르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GS 감독이 대행이라서 그런거야? 딱히 팀 레코드를 기억하지도, 기록하지도 않지만 지난 일요일 모두를 허망하게 만들었던 강원과의 0:7 경기에 대한 기록을 조금 남겨보려고 한다. 올해 인천이 K리그2로 내려가게 된다면 이 경기가 두고두고 회자 될 것이기 때문에. 감독: 안데르센 선수: 이진형, 김대중, 부노자, 강지용(아길라르 27'),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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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4R v 강원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19. 23:56
기록은 깨지는 것. 단 상대팀을 통해서. 18년 8월 19일 19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0:3이 되었을 때 갑자기 무기력해졌고 0:5가 되었을 때 조금 화가 났으며 0:6이 되었을 땐 기록이 세워지길 바랬다. 11년 4월 30일 비가 오던 문학에서 전북에게 2:6으로 진 이후 첫 6실점인데 이왕이면 7실점을 하는 것, 한 경기에서 두 명이 해트트릭을 하는 것. 제리치가 4번째 골을 넣으며 7실점이 되었지만 두번째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 강원에게 1무 2패, 4득 12실점이 되었고, 디에고는 산토스를 이어 인천 학살자가 되고 있다. 제리치 역시. 원정 경기를 보러가서 앉아 있기는 처음이었다. 잘해야 응원을 하는 것인가, 응원을 해야 잘하는 것인가. 뭐가 되었든 오늘은 둘 다 아니었다. 어쨌든 다시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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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A컵 16강 v 목포시청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8. 23:33
올해 최악의 경기. 18년 8월 8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바보 같은 경기가 계속 되고 있지만 오늘은 올해 최악의 경기라고 말하고 싶다. 리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기회를 받았음에도 열심히 뛰지 않는 것, 실력이 없는 것 모두 자신들이 후보일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아니면 인천의 셔츠를 입는 것에 자부심이 없는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프로선수가 되는 것을 이루어서일까. 목포시청은 대부분 간절했고, 실력을 보여줬고, 자신들이 왜 주전인지를 알려주었다. 그 차이였을까. 결국 실력은 한 끗 차이였고 중요한건 언제나 멘탈이었단 것일까. 올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보았다. 인천이 아닌 목포시청 22번 김상욱에 의해서. 그리고 인천은 아시아로 나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보내고 말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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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이벤트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6. 17:04
8월 4일 경기에 앞서 웜업하러 나오는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사전에 참가 신청했는데 경기장에서 카톡 이벤트는 한 번도 안 되면서 이건 왜 당첨 된건지ㅋㅋ 피치에 들어와 본게 언제였더라. 16년 잔류에 성공했을 때도 들어가지는 않았었는데. 잔디 냄새를 맡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굳굳^_^b 경기 명단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라서 가깝게 보는 편인데 더욱 가까이에서 보니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짧았지만 좋은 추억이 생겼는데, 다른 분들을 위해서도 매번 홈경기 때마다 진행하면 어떨가 싶다. (웹으로 쓰면 모바일에서 수정이 안 되고, 모바일에서는 동영상 첨부가 안 되고. 다음아 일 좀 하자.) 사진 출처: 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