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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국가대표 최우진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8. 26. 19:02728x90반응형
지난 토요일, 전북에게 0:1로 패해서 11위가 되었던 인천은, 같은 날 포항 1:2 대구, 어제 대전이 김천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함과 동시에 12위, 꼴찌로 내려앉았다.
그동안 9위에서 열심히 버텼던 것 같은데(대구 전북 대전의 동반 삽질로)드디어 최하위가 되었다.그렇게 맞이한 씁쓸한 월요일.
뜬금없는 글 하나가 올라왔다.
최우진 국대 선발
???
꼴찌팀에서 국대가 나왔다고?
얼마만의 국가대표인가. 유병수와 문선민을 이어 6여 년 만에 국가대표가 선발된 것이다. 그것도 홍명보 감독의 시즌2 첫 경기를 위해서.
평택 진위 FC에서 뛰고 졸업 후 2023년에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선수. 작년 강원과의 리그 31라운드를 통해 처음 뛰는 모습을 보았고 초반에 조금 얼타는 모습을 보였지만 무난한 데뷔전을 보였다.작년에는 30번을 달았다.
그를 처음 만났던 강릉종합운동장.
그 후 광주와 35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데뷔골도 기록, 인천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37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날아다니는 퍼포먼스를 보여, 이렇게만 하면 국대는 문제도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년 폼은 정말 좋았다. 리그에서 5경기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
작년의 모습에 너무 큰 기대를 걸었던 것일까. 작년에 보여줬던 드리블이 갑자기 소멸했고 아쉬운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그래도 신진호 대신 코너킥을 찰 때면 빛이 났고 오늘까지 리그 21경기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 조성환 감독 대신 최영근 감독이 인천 감독으로 취임하며 4백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고 소멸했던 드리블이 번뜩이며 나오고는 있었다.
그 모습을 홍명보 감독도 좋게 봤는지 국대로 선발하며, 지켜봤던 선수였고 4백에서 정확한 축구를 하며 앞으로 성장시킬 선수로 생각한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비록 팀은 꼴찌가 되어 우울했지만 국대가 나왔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문선민 선수가 신태용 감독의 선택을 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다녀온 것처럼 최우진 선수도 인천 소속으로 다음 월드컵을 다녀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국대가 된 이상 다른 팀들이 가만히 두지 않겠지. 인천을 떠나게 되더라도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서 더 큰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대한민국 축구에서 지금 왼쪽 풀백 윙백은 문제점이잖아?
A매치 경기에서 뛰게 된다면 사람들도 관심이 많아지겠지? 우리 우진이 보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오세요.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답니다.
최우진 선수의 국대 선발을 축하합니다!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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