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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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K리그 30라운드, 인천vs김천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9. 15. 22:49
2024년 9월 15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관중수: 3,315명 인천 0 김천 2 / 이동준(60분), 김대원(97분) 휴식기 후 인천의 경기력은 예전부터 좋지 않았다. 다른 팀들은 훈련하는데 인천은 정말 잘 쉬다 온 것처럼 형편없는 경기가 대부분. 이번 휴식기 이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품었지만.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아니 최악의 실력? 최악의 실수? 경기 초반부터 음포쿠의 1:1 찬스 실패, 민성준의 어이없는 패스미스 후 선방이 나오더니 후반에 문제가 발생했다. 김보섭이 완벽한 골 찬스를 접기로(최영근 감독님도 보고 어이없어하시던) 날려버린 후 새로운 기회는 김천에게 찾아왔고 한 번의 오프사이드 후 결국 이동준이 골을 만들어냈다.지고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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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K리그1 29라운드, 인천vs대구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9. 1. 17:13
2024년 8월 31일 19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 관중수: 11,994명 인천 2 / 무고사(49분), 김도혁(63분) 전북 1 / 정치인(17분)경기 내용, 경기 결과 모든 데이터가 다 앞서는데 왜 지지? 지난 전북과의 경기 후 최영근 감독님이 라커룸에서 하신 말씀이다. 경기의 모든 부분에서 앞서는데 지는 상황. 득점이 없는 현실. 하지만 이번 대구와의 경기는 달랐다. 데이터도 앞서고 경기 결과도 가져왔다. 한 경기만에 이렇게 또 달라진다고? 결과를 달라지게 만든 무고사와 김도혁 https://m.youtube.com/watch?v=o14TXhy_ZvQ골 장면은 위 영상에서 확인 김도혁은 볼 컨트롤이 상당히 좋지 않아 경기력에 의문이 생겼었지만, 역시 대구의 행운은 김도혁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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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28R v 울산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9. 5. 00:38
인천 3:3 울산 무고사(3) / 주니오(2), 이근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7,370명 몰도바 리그에서 뛰던 무고사는 어떻게 인천으로 올 수 있었을까🤔 지난 시즌 19골, 이번 시즌 10골.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이 경기였다. 주니오에게 두 골을 얻어 맞았지만 무고사는 침착했고 두 골을 뽑아냈다. 그래, 우리에겐 무고사가 있었지 하하하 하는 순간 인근호의 골. 이렇게 또 지냐ㅠ 했는데 여성해의 감각적인 패스와 무고사의 마무리, 세상에, 인천이 우승한줄 알았다. 인천에게 또 속을 뻔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환호했고 나 역시 믿을 수 없는 결과, 무고사의 해트트릭에 덩실덩실 춤을 췄다. 축구란게 이런걸까? 인천의 우승 같은 무승부로 11위가 되었고(꼴찌 아님) 남은 경기를 다시 기약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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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0 25R v 수원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8. 11. 17:21
수원 0:1 인천 김호남 @수원월드컵경기장 8,804명 한 팀을 응원하기로 했다면 어느 정도의 역사는 알고 있는 것이 경기를 보는 것에 도움이 된다. 대전 멍청이들이 두루미에게 날라차기를, GS 콕콕신들의 콕콕신 사건을, 정인환의 이적 과정 뭐 그런 것들도. 꼭 그런게 아니라면 상대팀과의 역대 전적 정도만 알더라도. 인천은 김호남의 원더골로 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장에 모인 인천팬들 울던지, 소리 치던지, 뛰던지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했고 경기가 끝나고 카니발로 이어졌다. 인천이 우승이라도 한줄 알았 것이다. 고작 올시즌 4승째인데. 역사를 알면 평소보다 더 높은 감정을 느꼈는지 알 수 있다. 인천은 09년 빅버드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10년만에 승리를 거둔 것이고, 가깝게는 6년만에 수원을 이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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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4 24R v 성남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8. 4. 23:35
인천 0:1 성남 서보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5,294명 지루한 초반, 기습적인 역습으로 실점, 꾸역꾸역 점유율 축구하다가 70분쯤부터 공격하면서 희망축구. 하지만 결국 득점 못하고 패배. 무고사가 골대 두번 맞춘 것이 아쉽고, 명준재의 하프라인 슛이 안 들어간 것이 아쉽다. 조금만 더 호흡이 맞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기다리는건 좋은데 성남처럼 하위 팀에게 승점을 따지 못하는 것은 곤란하다. 오늘도 일관된 모습으로 졌다. 경기 지는걸 보는건 힘 빠지는 일이지만, 인사하러 온 선수들한테 욕하는걸 듣는건 정말 짜증난다. 욕 좀 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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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18R v 강원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7. 1. 09:48
인천 1:2 강원 무고사 / 정조국(2) @인천축구전용경기장 9,061명 이긴 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물론 그 기분은 전반까지 들었다. 무고사가 피니셔의 면모를 보여줬고 김동민은 좋은 의미로 미쳐 날뛰었다. 강원은 점유율은 인천의 강한 압박에 힘을 못썼다. 핸드볼을 하려면 북패 김원식 정도 해야한다. 김원식은 공을 쳐냈지만 와서 맞은거였고, 김진야는 공이 와서 맞았지만 쳐낸거였다. 그 차이였다. PK를 내주며 흐름이 이상해졌고 정조국은 클래스를 보여주며 역전을 시켜버렸다. 이제 역전의 강원인건가. 지고 있을 때 인천이 늘 그러는 것처럼 부단히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왜 지고 있으면 힘이 나는 인천일까? 인천은 11패를 기록했고,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3,162일만에 패배했고, 남준재는 K리그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