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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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4 37R v 상주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11. 25. 08:48
인천 2:0 상주 문창진, 케힌데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1,463명 비가 내렸고,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길을 멀었고, 주차장은 이미 가득 차버렸다. 개장 이래 차가 이렇게 많은 적이 있던가 싶을정도🤔 그래서 전반전은 보지도 못하고. 후반전은 완벽했다. 부상에서 돌아 온 부노자는 여전히 믿음직했고, 이재성은 길목대장이었다. 뺏거나, 막거나. 유상철 감독의 교체는 성공적이었다. 들어 온 두 선수가 골을 넣었으니. 세가지 새로운 일이 생겼다. 1. 유상철 감독의 홈 첫 승 2. 관중이 만 명 넘었을 때 나의 직관 첫 승 3. 케힌데의 데뷔골 문창진의 골이 원더풀이라면 케힌데는 원원더풀👏🏻 SK가 수원에 지면서 K리그2 강등이 확정되었고, 경제인 중 경인이 10위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리그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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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7 33R v 수원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11. 20. 21:16
인천 1:1 수원 명준재 / 타가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1,132명 내가 경기장에 갔을 때 관중이 만 명 넘게 온다면, 그건 인천이 지거나 비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까지 그랬고 이번 경기도 그랬다😞 성남에게 승리하며 자신감이 높았고, 유상철 감독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췌장암 4기라고 감독이 밝혔다. 그의 쾌유를 빈다) 그를 위해 조금 더 투쟁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타가트에게 빠르게 골을 먹혔고, 수원은 늘 그렇듯 더러운 경기를 했고, 인천은 방법을 찾지 못했다. 전반을 그렇게 보냈고 지고 있을 때 인천은 역시 기대해야한다. 쉼 없이 공격했고 기회를 만들었고 VAR로 PK가 취소 되기도 했지만 결국 명준재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90분에 놓은 골.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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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32R v 강원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9. 29. 20:36
강원 2:2 인천 이영재, 강지훈 / 마하지, 무고사 @춘천송암스포츠타운 3,326명 가을이 아닌 여름 날씨. 햇볓은 뜨거웠다. 전반전은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슛 다운 슛도 못해보고 수비에서는 김동민과 정동윤이 실수 연발이었다. 결국 골 또 골. 0:2로 전반이 끝났다. 사람들은 비난을, 욕을 했다. 늘 듣기 싫을 뿐이다. 45분이 남았는데. 그리고 우리는 강등권인데. 경기력 보다는 승점 얻는 것이 중요할 때 아닌가. 제발, 욕은 그만🤫🤐 강원의 수비는 단단했다. 어지간한 지역은 다 커버가 됐고 특히 압박이 좋았다. 압박하다가 공 뺏기고 공간 털리는 인천 보다 한 수 위였다. 그러니 순위도 위겠지만. 케힌데가 빨리 투입되길 바랬다. 이런 경기는 패스 경기보다 그냥 전방에 때려 넣고 어떻게든 넣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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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2 30R v 대구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9. 25. 00:22
인천 1:1 대구 명준재 / 에드가(P) @인천축구전용경기장 6,623명 태풍이 오는 가운데 무려! 6천명이 넘는 관중이 찾아왔다니, 그것도 꼴찌팀의 경기에. 참으로 알수가 없는 인천이다. 못할수록 관중이 느는 것인가🤷🏻♂️ 갈까말까 고민하다 가게 되었고, 늦게 도착해서 무고사의 골과 VAR을 보지 못했다. 그냥 집에서 볼껄. 그럭저럭 K리그 경기들을 보고 있지만 대구를 밀어주는 듯한 경기는 또 처음본다. 심판이 최현재였구나. 정신차리자, 심판아. 잘 버텼는데 어이없는 pk 선언으로 실점을 하게 되었지만 인천의 축구는 80분부터니까. 케힌데가 조현우와 경합을 해주었고 떨어진 볼을 명준재가 발리슛으로 멋지게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 된 두 선수의 합작품. 노동건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명준재.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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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5 29R v GS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9. 16. 23:51
GS 3:1 인천 주세종, 박주영(P), 장원진 / 김호남 @서울월드컵경기장 13,904명 북패는 그냥 뭘하든 싫다😕 무고사와 김호남은 제 몫을 다하며 멋진 골을 만들어줬다. 추석을 아름답게 마무리해줄 그런 골이었는데 기쁨은 58분에 동점골을 먹으며 사라지기 시작했다. 뭐가 문제일까. 북패가 압박을 시작하면서 인천은 다들 넋이 나가기 시작했다. 체력 문제인가? 90분 내내 뛸 수 없다면 그게 프로인가. 공만 따라다니며 힘을 낭비했고, 집중력은 떨어졌다. 김도혁, 지언학… 장윤호와 여성해는 임대로 온 스파이인가. 꽤 좋은 임대라고 생각했던 장윤호는 의심의 꼬리표가 붙기 시작했다. 작년에 많이 못나온 것에는 역시 이유가 있는걸까. 김동민은 여전히 보기 괴로운 실력이다. 그런 김동민을 두고 김호남과 이지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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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1 28R v 울산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9. 5. 00:38
인천 3:3 울산 무고사(3) / 주니오(2), 이근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7,370명 몰도바 리그에서 뛰던 무고사는 어떻게 인천으로 올 수 있었을까🤔 지난 시즌 19골, 이번 시즌 10골.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이 경기였다. 주니오에게 두 골을 얻어 맞았지만 무고사는 침착했고 두 골을 뽑아냈다. 그래, 우리에겐 무고사가 있었지 하하하 하는 순간 인근호의 골. 이렇게 또 지냐ㅠ 했는데 여성해의 감각적인 패스와 무고사의 마무리, 세상에, 인천이 우승한줄 알았다. 인천에게 또 속을 뻔 했던 수많은 사람들은 환호했고 나 역시 믿을 수 없는 결과, 무고사의 해트트릭에 덩실덩실 춤을 췄다. 축구란게 이런걸까? 인천의 우승 같은 무승부로 11위가 되었고(꼴찌 아님) 남은 경기를 다시 기약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