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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0 23R v 경남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7. 31. 18:17
인천 1:1 경남 김호남 / 제리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4,879명 올해는 인천 경기를 덜 봐야지라며 작은 다짐을 했었는데 작아서 그랬나, 작년이랑 비슷하게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유상철 감독이 원하는 여러 선수들이 영입됐고, 이적 기간이 닫히고 첫 경기에서 무려 6명이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선수들이었다. 케힌데, 마하지, 장윤호, 이지훈, 명준재, 김호남. 와우. 새롭게 시작하는 팀이구나ㅋㅋ 조직력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뭔가 준비는 했구나 싶었다. 그만큼 괜찮은 선수들이라는거겠지. 마하지는 오랜만에 활동량과 패스능력을 갖춘 선수로 보였고, 이지훈은 아주 짧았지만 돌파력이란 인상을 남겼다. 김호남은 골로 자신을 증명했고, 장윤호와 명준재는 나름 네임드였으니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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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3 21R v GS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7. 14. 12:36
인천 0:2 GS 고광민, 박주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2,109명 '열심히 뛰어줬으면, 한 발이라도 더 뛰어줬으면. 그렇게 해서 진다면 괜찮다' 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그래서 열심히 뛰었고 0:2로 졌고, 사람들은 선수에게 욕을 해댔다. 무고사는 심기가 불편해보였다. 그럴만도 할 것이다. 무고사가 계약 기간인 21년까지 있을까? 인사하러 온 선수에게 욕설을 퍼붓는다면 충성심을 어떻게 바랄 수 있단 말인가. 이 경기를 통해 확인하게 있다. 인천 선수들은 열심히 뛴다. 하지만 그게 실력이 될 수는 없는 듯 하다. 그저 부단히 열심히 뛰었고 골을 노렸지만 또 실점을 하지 않기 위해 애썼지만 실력의 차이였고, 그게 실력이었다. 반 꼴찌가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얼마나 올라갈까. 애초부터 실력이 없음을 인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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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30 18R v 강원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7. 1. 09:48
인천 1:2 강원 무고사 / 정조국(2) @인천축구전용경기장 9,061명 이긴 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물론 그 기분은 전반까지 들었다. 무고사가 피니셔의 면모를 보여줬고 김동민은 좋은 의미로 미쳐 날뛰었다. 강원은 점유율은 인천의 강한 압박에 힘을 못썼다. 핸드볼을 하려면 북패 김원식 정도 해야한다. 김원식은 공을 쳐냈지만 와서 맞은거였고, 김진야는 공이 와서 맞았지만 쳐낸거였다. 그 차이였다. PK를 내주며 흐름이 이상해졌고 정조국은 클래스를 보여주며 역전을 시켜버렸다. 이제 역전의 강원인건가. 지고 있을 때 인천이 늘 그러는 것처럼 부단히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왜 지고 있으면 힘이 나는 인천일까? 인천은 11패를 기록했고, 강원을 상대로 홈에서 3,162일만에 패배했고, 남준재는 K리그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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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폴란드 2019 준우승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6. 16. 12:19
준우승이라니. 그것도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력을 증명했다. 17년 늦가을, 포천에서 처음 봤던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사실 몇 경기 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써도 될까 싶지만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이니 끄적 남겨본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물론이었고 운도 제법 좋았었다. 남아공 때 골 장면, VAR로 울고 웃었던 세네갈 경기, 결승전 PK는 우리에게 우승까지 갈 수 있는 운을 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두 번의 운이 우크라이나에게 가면서 우승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동점골과 역전골은 우리 선수들을 맞고 흘러간 것이 어쩜 그렇게 킬패스가 되었는지 아무리 봐도 황당스럽기만 하다. 수프리아하는 그 두번을 놓치지 않았고. 세번 째 골을 뭐 농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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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5 16R v 전북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6. 16. 01:02
인천 0:1 전북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2,017명 축구를 보기에도, 하기에도 아주 좋았던 여름의 날씨. 그래서였는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도 꽤 재밌게 흘러갔다. 단 인천팬이 아니라면. 유현 이후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는 골키퍼들이 등장했다. 광주로 떠난 이진형을 시작으로 올 시즌 미친 선방을 하고 있는 정산 그리고 오늘 인생 경기를 한 이태희까지. 이태희는 인천 유스 출신으로 14년에 입단했는데 여전히 유망주의 꼬리를 붙이고 있다. 주전이 될라치면 폭풍 실점을 하면서 후보로ㅠ 올해도 정산에 밀려 몇 경기 못나왔는데 오늘 의외의 선발 출전했다. 이태희의 단점은 세컨 볼을 상대 팀에게 자주 주면서 폭풍 실점으로 이어진다는 것인데 그 단점을 싹 지워버렸다. 1실점은 상대의 과정이 너무 좋았기에 수긍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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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유상철 감독 선임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6. 2. 23:33
P급 자격증이 없던 임중용 코치를 대신해 서둘러 감독을 선임해야했던 인천은 지난 5월 14일, 제 9대 감독으로 유상철 감독을 선임하였다. 유상철 감독은 그 사이 4경기를 치루면서 1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고. 나에게는 의외의 인물이긴 한데 물론 누가 올지 생각도 안해봤지만 알고보면 인천에게는 의외가 아닌듯 하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과 2002년 월드컵과 울산 현대라는 인연이 있기때문. 꼭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물망에 올랐던 설기현?? 감독들 중 그가 선택 되었고 최하위 인천을 이끌고 있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울산 현대에서 선수를 시작하였고 J리그의 요코하마와 가시와에서도 경기를 뛰었다. 은퇴는 역시 울산 현대에서. K리그와 J리그에서 각각 리그 우승 2회의 경험이 있으며 A팀에서는 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