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for Respec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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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v 독일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6. 28. 08:58
이래서 축구가 재밌는거 아닙니까! 18년 6월 27일 23시(한국시간) @카잔 아레나 이번 경기를 보면서 어떤 글을 써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현수, 홍철, 이재성, 문선민, 이용… 이용! 이용은 그가 가지고 있는 볼 두 개를 잃었지만 대한민국은 두 골을 얻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2:0의 승리. 할 말이 뭐가 있을까요, 저 같은 티스토리 블로거한테는. 쓸 말은 90분 이후 벌어진 어마어마한 일로 모두 사라졌고 그저 하나만 남았다. 재밌다. 정우영도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말을 하였다.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예의 늘 그러듯 대한민국은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걸 불태웠고, 피파랭킹 1위이자 전 대회 우승팀인 독일에게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던 대한민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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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v 멕시코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6. 24. 14:36
인천 소속 선수가 월드컵 경기에서 뛰다니! 18년 6월 24일 00시(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 K리그가 게이리그니, 망한 리그니, 왜 보냐고 하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이곳에 오지도 않겠지만 인천 유나이티드의 검푸른 셔츠를 입고 있는 선수가 A팀 대표가 되고, 축구 관계자들의 꿈이자 모든 선수의 최고 무대인 월드컵에서 1분이라도 뛴다는 것 나아가 선발로 나온다는건 인천을 응원하는 모든 사람은 대부분 꿈도 꿔보지 못할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타팀 응원하는 분들도 마찬가지겠지 창단 15년만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꿈을 이루어준 문선민. 대한민국이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23인에 뽑힌 그가 경기를 나올 수가 있는지가 더 중요했던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스웨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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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v 스웨덴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6. 19. 15:10
4년마다 축구를 보든, 해축을 보든, 국축을 보든 모두 축구를 본다는게 중요한거 아닌가. 18년 6월 18일 21시(한국시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축알못이라 냉철한 평가 같은건 할 수 없지만 몇 자 적어본다. 18일 21시(한국시간)에 열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 강팀에겐 지역 가리지 않고 발리는 대한민국이지만 그래도 투박한 유럽 중위권 팀과는 나름 비비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그리고 왠지 모를 기분 때문에 2:0 승리를 예상했다. 우리에게는 쏘니가 있잖아! 하지만 이 모습을 보고 오늘 경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에 들었다. 대한민국이 가장 잘한다는 4-4-2를 두고 왜 4-3-3으로 갔는지는 모르겠다. 김신욱은 물론 훌륭한 선수이지만 신태용 감독이 선택한 초반부터 내려 앉는 전술에게는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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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감독 부임, 남준재 영입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6. 10. 13:04
웰컴! 북한 대표팀을 이끌던 노르웨이 출신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인천으로 왔다. 여러 소문이 있었으나 결국 영입설이 먼저 나왔던 안데르센 감독으로 결정. 인천의 8번째 감독이고 외국인으로는 3번째(로란트, 페트코비치). 선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 감독 시절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클롭 후임이 되어 승격을 시키는 등 선수, 감독 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커리어인 북한 대표팀에서는 6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2019 아시안컵에 처음 진출시켰다. 네임드로는 탑이었는데 인천과 그가 합의하면서 남은 기간 기대를 하기에 충분해졌다. 감독님, 한광성 사주세요! 그리고 스포츠서울 단독기사에 따르면 남준재가 인천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2010년 1순위로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데뷔를 하고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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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X 국가대표(feat.문선민)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6. 4. 10:51
뭐라고? 문선민이 국가대표에 뽑혔다고?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 28인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저엉말 놀라웠다. 분명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그 포지션에서는 경쟁자도 많고, 아무리 생각해도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평가전 때도 뽑힌 적이 없잖아?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렵지 않게 인천에서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를 찾을 수 있다. U23대표 박준태, 김정호, 김진야, 돌아와요 문상윤 K리그 득점왕으로 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입퇴장을 경험하며 미니홈피 사건을 일으킨 유병수 이후 문선민이 처음이다. 13년 절정의 기량을 뽑내며 회춘한 김남일이 최강희 감독의 선택을 받았는데 아쉽게 부상으로 제외 되었으니 인천 소속으로 경기까지 뛴건 인천 역사상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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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4R v 울산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5. 22. 01:32
이것이 대건고 스피릿? 18년 5월 20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꽤 재미있는 라인업을 들고 나온 인천이었다. 지난 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정호가 선발로 나왔고, 최범경은 데뷔전을 선발로 치루게 되었다. 같은 짝을 이룬 것은 핫한 임은수였고, 명단을 살펴보니 김진야, 김용환도 눈에 띄였다. 대기명단에 이정빈, 김보섭까지. 7명의 공통점은? 모두 U-18팀 대건고 출신이라는 것. 인천에서 요즘 대건고 출신을 찾아보기란 어렵지 않았지만 이렇게 대거 선발로 나온건 드문 일이었다. 등번호가 뒷자리인 친구들이 울산을 맞아 잘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경기가 시작하고 이내 의구심은 기대로 변했다. 임은수와 짝을 이룬 최범경은 데뷔전임에도 꽤 침착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임은수와 호흡도 좋았다. 게다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