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for Respect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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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8R v 전남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2. 2. 20:52
승리, 9위, 잔류. K리그1의 핵인싸 ‘파검’ 18년 12월 1일 1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초반에 전남의 기세가 좋았지만 질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리고 남준재의 발리 원더골이 들어갔을 때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준재. 여름에 인천으로 와서 분위기를 만들고, 피치 위에서 헌신하고 중요할 때마다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인천에서 첫 시즌 마다 사실 세번째 항상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는데 올해도 그랬다. 다음 시즌에 폼 하락, 이적으로 이어지는 루틴은 이제 끝냈으면. 남준재가 얻어낸 PK를 무고사가 성공시켰다. 무고사. 초반에는 케빈보다 투쟁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언제나 we are strong을 외쳤고 인천 앰블런을 가리키는 셀레브레이션은 모두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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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7R v GS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1. 24. 20:29
🆗 계획대로 되고 있어! 18년 11월 24일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계획대로 되고 있어,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 K리그1의 ‘마미손’ 인천은 스플릿B라는 불구덩이에 떨어졌지만 ‘잔류점프’를 선보이는듯 하다. 스플릿B의 첫 경기에서 대구에게 0:1로 패한 후 상주, 강원, GS를 내리 격파하며 잔류하기위한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남은 경기는 강등을 확정지은 전남과의 경기. 무승부만 거두어도 인천은 계획대로 10위로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경기 초반 GS의 공세에 위기를 맞이했지만 한석종의 그림같은 슛으로 골을 만들었고, 집중력과 냉정함을 유지하며 결국 1:0이라는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에 찔끔 흘렀다. 모두가 울었던 강원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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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A매치 골(181120 v 우즈베키스탄)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1. 21. 14:50
인천의 국가대표 문선민이 A매치 골을 넣었다. 그것도 발리로. 세상에🤭 숨멎. 인천에서도 접지 말고 때리자.사진 출처: http://m.photoviewer.naver.com/blog?listUrl=https%3A%2F%2Fm.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hu7877%26logNo%3D221402622384&imgId=6&host=https%3A%2F%2Fm.blog.naver.com%2Fphotoviewer&historyBack=true&blogId=hu7877&logNo=221402622384 움짤 안 되는 티스토리. 출처 사이트로 가주세요ㅠ http://naver.me/GtPBGyU4 놀라서 세레머니 못했다는 문선민. http://nave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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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6R v 강원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1. 11. 11:47
그래서 축구인걸까. 18년 11월 10일 1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1:2, 3:3, 0:7 그리고 3:2. 올 시즌 이겨 본 적 없던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고, 이적생 정동윤과 프로 2년차 이정빈은 프로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성적으로 쓰려니 어제의 전율을 담기 어렵다. 이겼다! 여전히 내 인스타그램의 피드에는 수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36라운드를 기억하고 있다. 88분 이정빈의 극적인 골과 눈물,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이 처음인 임중용 코치, 누군가 던져준 머플러를 신나게 돌리던 안데르센 감독, 춤이 절로 나오던 김정호, 훌쩍훌쩍 울던 인천을 응원하는 사람들. 때로는 말이 필요없는 순간이 있다. 인천은 그렇게, 눈물겹게 승리를 거두었고 10위로 올라섰다. “우리에게 플랜은 없다. 남아있는 모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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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5R v 상주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1. 4. 17:11
지난 경기에서 내린 비는 단비가 되어. 18년 11월 3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와의 34R 경기 종료 직전 비가 내렸고 이게 과연 단비가 될까 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승점을 촉촉히 채워주는 단비가 되었다. 땅이 적셔졌으니 이제 단단하게 땅을 굳히고 잔류라는 씨앗을 싹 틔우면 되리라. 한석종이 돌아왔다. 선발 명단에 임은수 대신 한석종 이름을 보았을 때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아니었다. 임은수의 잠재력이 크고 초반 경기력이 좋았지만 최근 경기들에서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렇다고 한석종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꺼란 기대는 안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작년의 중동으로 떠나도 될 한석종이 되어 나타났다. 원더골 아니면 넣지 않는 남준재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느낌이 경쾌했던 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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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34R v 대구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10. 29. 12:42
안티풋볼이 K리그를 죽인다. 18년 10월 29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안티풋볼이라하면 수비적인 축구를 말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비정상적인 행동들이 안티풋볼이다. 스플릿B에 포함 된 이상 모든 경기가 중요하고 포인트를 얻어서 잔류를 하는 것이 모든 팀의 목표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 우리가 늘 비난하는 중동의 팀들처럼 침대축구를 하고, 시간을 끌고, 고의적으로 공을 내보내고 해야할까. 대구가 그랬다. 정말 보기 힘든 경기였다. 세징야와 에드가에 이어 정우재가 나오지 못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인천이든 상대팀이든 언제나 베스트 전력으로 나오는 경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오는 관중들은 최고의 경기를 볼 권리가 있다. 대구의 핵심 선수들이 빠져서일까, 대구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