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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1 15R v 성남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6. 2. 00:56
성남 0:0 인천 @성남종합운동장 4,829명 오랜만에 아이폰이 아닌 맥북에서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켜놓고 몇 분째 가만히 있다. 흠. 뭐라고 적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적을게 없다. 먼저 지난 SK 경기에서 승리로 이끈 이우혁을 좀 자세히 살펴보고 싶었는데 트랙이 있는 경기장에서 오랜만에 보려니까 뭐가 뭔지 보이지도 않았다. 간혹 적극적인 모습이 보이기는 했는데 그게 어떤 움직이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이거 원. 그렇다고 다시보기를 하고 싶지는 않고. 적극적인 수미가 나타난 것인지 알고 싶었는데 다음 경기에서 확인해봐야겠다. 지언학 역시. 정훈성은 꽤 적극적이었지만 그게 다였다 문선민 보다 2티어 아래 정도랄까 활동량이 많아도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면 무의미 하지 않을까 싶다. 다들 승점 1점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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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강광과 DGB대구은행파크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5. 20. 13:00
K리그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가 있다. 제목에 있듯 대대강광. 서연고 중경외시도 아니고 이게 무엇?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천의 극적 잔류라는 과학 이전에 대전, 대구, 강원, 광주가 순위표 밑바닥을 도맡던 과학이 있었다. 이제는 승강제가 생겨서 대전과 광주가 바닥을 뚫고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되어 든든따리가 되었고, 대구와 강원도 강등의 경험이 있다. 14시즌에는 모두 강등되어 K리그2에서 만나는 역사가ㄷㄷ 건틀렛도 아니도, 스톤도 아니고 역시 대대강광은 과학입니다. 그런데 대대의 하나인 대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6승 4무 2패로 리그 4위를 질주하고 있다니 새삼 놀랄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공격 DNA가 살아나며 3골 먹히면 4골 실점한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력으로 경기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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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12R v 대구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5. 20. 12:14
대구 2:1 인천 세징야, 에드가 / 문창진 @DGB대구은행파크 9,156명 왜 인천은 항상 눈물겨운 축구만 할까. 이제는 재밌거나, 아름답거나, 여유있거나 그런 축구를 하면 좋으련만. KTX, 쏟아지는 비는 작년 대구 원정을 기억나게 했다. 그때 인천은 이겼고, 무고사는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하지만. 누군가 그랬다. 전반도 후반처럼 뛰었으면.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열심히 뛰었고, 몇몇 기회를 노렸고 무려 8경기만에 득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 7패가 8패가 되었고 여전히 꼴찌를 유지했다. 눈물겨운 축구를 했으면 승리의 눈물을 흘려야할텐데. 지금은 열심히 뿐만 아니라 이기는 축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순위표를 살펴보니 노올랍게도 SK가 승점 1점, 경남이 3점 차이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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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11R v 포항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5. 12. 14:37
인천 0:1 포항 김용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7,050명 최근 홈에서 포항 만나면 버저비터 당하는거 같아..😥 지난 GS와의 경기를 보고 임중용 코치가 감독대행인 동안 경기장은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전력이 약하다 하더라도, 승점이 간절하더라도 언더독의 패기는 있어야하는데 두 줄 수비는 보기 힘들었다. 내가 원하는 축구의 방향도 아니고. 90분 경기를 보러 서울에서 왕복 4시간을 오가는데 그런 경기를 보라고 하는건 나에게 버거운 일이었다. 그래서 두 경기 걸렀고. 이번에도 갈 생각은 없었지만 회사 동료들이 한 번 가보고 싶어해서 경기장으로 출발. 9라운드, 10라운드 공격적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더니 남준재와 무고사가 돌아오며 포항을 상대로 열심히 라인을 올렸다. 그래, 이게 인천이지.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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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감독 욘 안데르센 감독 계약 해지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5. 2. 18:49
조금 늦게 쓴다. 4월 15일부로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중용 수석코치에게 감독 대행 역할을 맡겼다. 허정무 - 김봉길 수석코치 - 김봉길 - 김도훈 - 이기형 수석코치 - 이기형 - 욘 안데르센 - 임중용 수석 코치 지난 감독 루틴을 보면 임중용 수석 코치가 북패를 잡고 감독이 되야하는데 P급 자격증이 없다하니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18년 6월부터 19년 4월까지 10승 8무 13패의 기록을 남기고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18년에 강원에게 0:7이라는 믿기 힘든 결과도 남겼지만 강등이 유력한 인천에게 하위스플릿에서 4연승을 선물하며 잔류 동화를 선물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하마드, 허용준 등을 영입하며 기대하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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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8R v GS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4. 21. 23:35
GS 0:0 인천 @서울월드컵경기장 17,336명 일단 유료관중수 보려고 연맹 홈페이지 들어가서 경기 기록 보고 놀랬다. 유효 슈팅수가 인천이 4개, GS가 0개라고? 말잇못🤭 임중용 감독 대행의 리그 데뷔전에서 첫 경기 FA컵은..ㅎㅎ 뭐를 보여줄까 기대했는데 경기 시작이 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윙의 역할을 해야할 이준석과 정훈성이 수비로 내려오면서 백6를 만들어버렸다. 인천이 아무리 못할 때도 보지 못했던 수비 라인. 이건 이기지도 지지도 않겠다는 의지였다. 반코트 경기는 계속 되었고 경기는 노잼이 되고, 근데 또 GS는 공격 다운 공격도 못하고. 얘네는 왜 상위권인거야? 공격은 포기했나 했는데 의외로 몇몇 카운터의 기회가 왔다. 정훈성은 기술이 있었고 이준석도 창의성을 보여줬는데 김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