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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ACL 플레이오프, 인천vs하이퐁FCFootball for Respect_2023 2024. 11. 8. 10:16728x90반응형
2023년 8월 22일 19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관중수: 5,206명
인천 3 / 천성훈(17분), 에르난데스(100분), 제르소(117분)
하이퐁 1 / 유리(5분)설레었을까, 무덤덤했을까. 인천 축구를 본격적으로 본 것은 06년부터였고(우리 가족은 모두 시민주주로 03년 창단 때 힘을 보탰다) 그 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그건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리그였다. 05년 준우승 때 나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땐 지금과 같은 아챔이 아니었다.
2012년에 아챔을 보러 성남에 다녀왔다. 우리 경기도 아닌데.
http://oldschool1979.tistory.com/m/35인천은 언제쯤? 하던 질문에 이제야 답하게 되었구나. 2023년이라고. (2부팀 아챔 최초 진출은 2021년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로 2022년에 참여했다.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그 후 11년 만에 또 다른 아챔 경기, 그것도 인천의 경기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본다니 믿기 않는 것은 당연했다.처음 입어본 아챔용 셔츠. 플레이오프지만 이 경기에서 이기고 몇 번 더 입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챔이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는 듯 5분 만에 유리에게 실점을 했고 분위기가 살짝 이상해졌다. 하지만 17분 천성훈이 멋진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고 그 후경기는 인천이 지배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비도 오고 하이퐁의 유리의 피지컬에 고전했지만 결국 에르와 제르소의 골로 3:1 승리하면서 창단 첫 아챔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또한 역대 K리그팀의 플옵 무패도 이어갔다.인천에서 뛰었던 쯔엉이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이 날 경기장에 온 5천여 명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처럼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연안부두의 뱃고동 소리와 함께, 인천이 본격적인 아시아로의 출항을 알립니다!
소준일 캐스터의 멘트처럼, 인천은 아시아로 떠나게 되었다!
https://m.youtube.com/watch?v=tacSpJKBtdw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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