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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5 K리그2 김포vs충남아산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0. 6. 11:01728x90반응형
2024년 10월 5일 16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관중수: 2,854명
김포 3 / 박경록(10분), 루이스(13분-PK, 51분)
충남아산 0
김포가 홈경기장으로 쓰는 김포솔터축구장에는 작년에 처음 가봤다. 아무래도 김포가 K리그2에 있기 때문에 갈 일이 없었지만 아담한 경기장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 당시 김성민이 김포에서 임대로 뛰고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구경 왔었다. 그때도 좀 멀다 싶었는데 이번에도 멀구나 싶었다 ㅎ_ㅎ작년과 다르게 일부 좌석을 중축해서 규모가 좀 더 커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뭔가 동네팀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적절한 경기장이 김포솔터축구장이 아닌가 싶다.
그 느낌처럼 관중은 아이와 부모로 구성된 조합이 많았고 분위기도 대체로 소음 없이 경기에 집중하는 느낌이었다. 간간이 터져 나오는 충남아산의 안티콜에 적잖이 당황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그러한 관중 구성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언젠가 승격해서 K리그1에 올라와도 이 느낌을 유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 있는 동네의 행사.김포에는 치어리더와 앰프가 존재하고 있었다. 위 2장은 이호은, 아래 2장은 우수한.
개인적으로 이러한 존재가 축구장의 몰입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하지만, 팀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된다면 꼭 반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충남아산이 2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충남아산의 우세를 기대했지만 전반 20분 만에 2골을 달성한 김포가 경기를 틀어막았고 후반에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3:0의 가벼운 승리를 거두었다.
충남아산은 경기를 점유했지만(65프로) 마무리가 안 좋거나 대부분 블록에 걸렸고 그러면서 거칠어진 부분이 있었다. 경고가 3장밖에 나오지 않은 게 조금 의아한 경기.
인천에서 뛰었던 채프만은 센테백으로 수비를 잘 이끌었고, 루이스는 여전히 한방이 있는 선수였다. 내년에 인천에 오지 않을래?아니 인천은 언제 홈에서 만세🙌 할 거냐고요ㅠㅠ
백3를 쓰는 팀들이 고전하는 시즌이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백3, 백4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포메이션이든 어떻든 선제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경기 내용이 어찌 되었건 결과를 가져오려면 선제골을 넣고 지키든, 점유하든 자신들의 경기를 해야만 하는데 인천은 올해 내내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조성환 감독의 백3, 최영근 감독의 백4.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남은 6경기에서 인천이 정말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김포솔터축구장 역시 잔디가 좋지 않아서 선수들이 원하는 볼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은 잔디 위에서 좋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걸까. 그럼에도 가까운 곳에 팀이 있다면 K리그1이든 K리그2이든 경기장에 나가서 경기를 보시라고 누누이 말씀드린다.
경기장에서 보는 축구만큼 재밌는 축구가 또 어디에 있을까.이벤트로 파니니 카드를 받았다.
파니니 카드는 처음이었는데 개봉해 보니 이상한(?) 선수들만 나왔다.버려야겠다걸그룹 버스터즈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누군지 모름 😥728x90반응형'Football for Respect_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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