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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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강광과 DGB대구은행파크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5. 20. 13:00
K리그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가 있다. 제목에 있듯 대대강광. 서연고 중경외시도 아니고 이게 무엇?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인천의 극적 잔류라는 과학 이전에 대전, 대구, 강원, 광주가 순위표 밑바닥을 도맡던 과학이 있었다. 이제는 승강제가 생겨서 대전과 광주가 바닥을 뚫고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되어 든든따리가 되었고, 대구와 강원도 강등의 경험이 있다. 14시즌에는 모두 강등되어 K리그2에서 만나는 역사가ㄷㄷ 건틀렛도 아니도, 스톤도 아니고 역시 대대강광은 과학입니다. 그런데 대대의 하나인 대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6승 4무 2패로 리그 4위를 질주하고 있다니 새삼 놀랄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공격 DNA가 살아나며 3골 먹히면 4골 실점한다 빠르고, 간결한 공격력으로 경기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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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이벤트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6. 17:04
8월 4일 경기에 앞서 웜업하러 나오는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사전에 참가 신청했는데 경기장에서 카톡 이벤트는 한 번도 안 되면서 이건 왜 당첨 된건지ㅋㅋ 피치에 들어와 본게 언제였더라. 16년 잔류에 성공했을 때도 들어가지는 않았었는데. 잔디 냄새를 맡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굳굳^_^b 경기 명단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과의 하이파이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라서 가깝게 보는 편인데 더욱 가까이에서 보니 또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짧았지만 좋은 추억이 생겼는데, 다른 분들을 위해서도 매번 홈경기 때마다 진행하면 어떨가 싶다. (웹으로 쓰면 모바일에서 수정이 안 되고, 모바일에서는 동영상 첨부가 안 되고. 다음아 일 좀 하자.) 사진 출처: 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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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8R- 인천:전북Football for Respect_2013 2013. 4. 21. 20:59
많은 스포츠를 봐왔지만 축구만큼 희열을 느끼게 해주는 종목은 없는거 같다. 쾌감.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쾌감이랄까. 천천히 조금씩. 에스석이 가득 찰 것임을 믿는다. 올초 정혁, 이규로, 정인환이 햄버거 세트 마냥 전북으로 주문되어 판매 되었을 때 그들의 빈자리가 클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총출동한 첫 경기. 내 생각은 기우 중의 기우. 정혁은 여전히 아쉬운 선수다. 전북의 첫골을 어시했고 종횡무진 피치 위를 누볐다. 다만 인천시절에도 그랬지만 적절한 공간을 지배하지 못하는거 같다. 이규로. 잦은 부상의 여파인지 그의 존재감은 느껴지지도 못했다. 정인환. 헤딩력은 좋지만 킥력이 형편 없음을 예전에도 지적했는데 피케이로 연결 된 백패스, 잦은 킥 실수를 범했다. 결론은 역시 안재준, 이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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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스타디움 투어>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8. 16. 02:44
일단 국내 어떤 경기장도 스타디움 투어 안 하니까, 인천이 선구자라는 것만 전제조건으로 깔아주시기 바랍니다. 시즌권 소지자로 홈경기 전에 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명 모집합니다. 그래서 경기 당일 한시간 정도 투어 진행. 루트는 원정석으로 들어가서 각층의 주요시설들을 보는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역시 락커룸이죠. 새구장이라 깨끗합니다. 김남일과 설기현은 병장급이라 관물대를 두개씩 사용!ㅎ 락커룸 구경이 끝나면 시간 맞춰서 경기장에 오는 선수들을 맞이하죠. 하이파이브도 하며 선수들을 반깁니다. 뭐, 좋아하는 선수들만 손 마주치면 됩니다ㅋㅋㅎ 이후 벤치, 중계실, VIP실 등을 둘러보며 숭의 아레나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S석 밖에 가지 못했는데 못가보던 곳을 가보니 기분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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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R- 인천:수원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3. 12. 12:43
최악의 발권시스템과 경기장관리는 다들 아시는 내용일테니 언급하지 않겠다. (덧. 그냥 최악이었다. 아마추어 오브 아마추어.) 또다시 언제부터인가 무패진행(무승부와 패만 있다)으로 익숙해져갔지만 그래도 약간의 설렘과 기대가 있었다. 확실히 남패전보다는 좋아졌다. 어찌어찌됐든 공격의 꼭지점인 설기현에게 공이 잘 투입되었다. 그러나 그 후는? 설기현은 확실히 윙어 스타일이어서 공을 잡으면 측면으로 빠져나가 크로스를 올린다. 크로스도 불안하긴 했지만 그러한 공격패턴은 제법 성공적이었는데 역시나 그 공을 처리해줄 공격수가 없는게 문제다. 김신욱이 갖고 싶다. 아니면 남일우 좀 써보던가. 문상윤은 대건고 유스출신이라 기대가 많은 선수인데 제법 괜찮은 돌파를 보여주긴 했다. 지켜봐야 할 선수. 김남일의 존재는 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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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 숭의, 숭의-Football for Respect_2011 2011. 9. 15. 20:52
http://t.co/F3X3ryFr 숭의아레나와 관련된 최근기사 (조선링크라 죄송합니다ㅠ 구단에서는 찾아 볼 수 없으니) 공사가 중단된 시점부터 생각하고 있지만 홈플러스의 입점은 될거라고 보고있다. 남구청장이 바보가 아닌 이상 상인도, 주민도, 극소수의 축구팬도 외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꼼수를 부려서 얼마만큼의- 홈플러스측으로부터 이익을, 상인과 주민으로부터는 표를 얻느냐가 중요했겠지. 남구청장이 상생안을 받아들이면 홈플러스로부터 얻어 낼 수 있는 것- 1차식품 40%, 시장발전기금 9억원, 수요일 14시간 영업.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9억원이 확실하게 시장에 투입될런지, 홈플러스가 남구청장한테 받은 꼼수를 구청장이 바뀐 후 그대로 보여줄까봐 걱정이 된다. 발표가 얼마 남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