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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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4R- 인천:대전Football for Respect_2013 2013. 4. 4. 20:49
열심히 징크스를 깼다면 상대도 끊으려고 노력하겠지. 그게 대전과의 경기의 결과였다. 홈 11번째 경기만에 패배. 이번 경기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이천수. 후반 교체투입 되며 고향에서의 첫 경기를 뛰었다. 탕아니 입천수니 양아치니 해도 이천수의 인기는 여전했다. 김남일이나 설기현이 공 잡았을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큰 함성. 아마도 사기유닛으로서의 기대가 큰 듯 했다. 오랜만의 경기라 그런지 의욕만 앞서서 퍼스트터치나 프리킥, 슛팅은 별로였다. 그래도 하나 해줄거 같은 기대는 왜일까. 유병수가 골을 펑펑 넣어도 이런 기분은 들지 않았었는데- 결과는 1:2. 막판 20분은 넘게 맹공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되질 않았다. 크로스는 형편 없었고 간혹 넘어와도 받아줄 선수가 없었다. 중앙으로 꾸기고 들어오는건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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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4R- 인천:대전Football for Respect_2012 2012. 3. 24. 22:42
이겨야 하는, 이겨야만 하는 경기. 그런데 무승부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경기 한 시간 전. 아아, 숭의의 첫끗발은 개끗발이었다. 도착한 숭의 아레나는 참으로 썰렁했다. 마치 문학 경기장 처럼. 날씨는 숭의 첫경기보다 더 추웠다. 날씨가 추우니 이길거 같지 않았다; 확실히 경기력은 지난 세경기보다 좋아졌다. 상대가 리그 최하위인 대전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조직력이 좋아졌고 개개인의 능력도 좋아졌다. 특히 이보의 개인기와 창의적인 패스, 문상윤의 돌파, 이윤표의 컷팅 그리고 설기현의 여전한 등지는 플레이는 눈에 띄었다. 생각지도 못한 김남일의 롱패스가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며 설기현의 단독돌파로 이어졌고 깨끗하게 득점에 성공- 숭의 아레나에서 인천의 첫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곧이어 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