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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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이명주의 눈물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11. 26. 09:27
후반 12분 김동민과 교체된 이명주는 교체를 위해 뛰어보면서 유니폼으로 눈가를 연신 닦아냈다. 그리고 벤치에 앉아 수건을 뒤집어쓰고 고개를 숙였다. 눈물이었을까?2022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인천으로 이적한 이명주는 올해까지 3년을 뛰었다. 2022년 34경기 4골 5도움으로 리그 4위와 구단 첫 아챔 진출을 이끌었고, 2023년 25경기 2골 1도움, 올해 27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박스 투 박스를 장악하는 미드필더였고 인천의 핵심이었다. 2022년 이동수, 여름, 이강현 누가 나와도 이명주는 조화로웠고 그런 인천은 상대에게 위협적인 팀이었다. 하지만 2023년 신진호가 영입되면서 둘은 공존하지 못했고 삐그덕 거리는 모습이 되었다. 결국은 스탯도 떨어지며 팀도 강등.축구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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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K리그 30라운드, 인천vs김천Football for Respect_2024 2024. 9. 15. 22:49
2024년 9월 15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관중수: 3,315명 인천 0 김천 2 / 이동준(60분), 김대원(97분) 휴식기 후 인천의 경기력은 예전부터 좋지 않았다. 다른 팀들은 훈련하는데 인천은 정말 잘 쉬다 온 것처럼 형편없는 경기가 대부분. 이번 휴식기 이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그래도 약간의 희망을 품었지만.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아니 최악의 실력? 최악의 실수? 경기 초반부터 음포쿠의 1:1 찬스 실패, 민성준의 어이없는 패스미스 후 선방이 나오더니 후반에 문제가 발생했다. 김보섭이 완벽한 골 찬스를 접기로(최영근 감독님도 보고 어이없어하시던) 날려버린 후 새로운 기회는 김천에게 찾아왔고 한 번의 오프사이드 후 결국 이동준이 골을 만들어냈다.지고 있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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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1 8R v GSFootball for Respect_2019 2019. 4. 21. 23:35
GS 0:0 인천 @서울월드컵경기장 17,336명 일단 유료관중수 보려고 연맹 홈페이지 들어가서 경기 기록 보고 놀랬다. 유효 슈팅수가 인천이 4개, GS가 0개라고? 말잇못🤭 임중용 감독 대행의 리그 데뷔전에서 첫 경기 FA컵은..ㅎㅎ 뭐를 보여줄까 기대했는데 경기 시작이 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윙의 역할을 해야할 이준석과 정훈성이 수비로 내려오면서 백6를 만들어버렸다. 인천이 아무리 못할 때도 보지 못했던 수비 라인. 이건 이기지도 지지도 않겠다는 의지였다. 반코트 경기는 계속 되었고 경기는 노잼이 되고, 근데 또 GS는 공격 다운 공격도 못하고. 얘네는 왜 상위권인거야? 공격은 포기했나 했는데 의외로 몇몇 카운터의 기회가 왔다. 정훈성은 기술이 있었고 이준석도 창의성을 보여줬는데 김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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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9R v 포항 (A)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9. 22. 18:29
조화롭지 못했다. 18년 9월 22일 14시 @포항스틸야드(TV 중계 시청) 버스도, KTX도, 비행기도 모두 좌석이 없었다. 가고 싶었지만 갈수도 없어서 결국 인천으로 향했는데 그렇다고 인천으로 가는 여정도 쉽지 않았다. 군자> 공덕> 검암> 서구청> 택시를 타고 웸블리펍으로. 인천에서 웸블리라니? 구단 이벤트 당첨으로 머나먼 길을 떠났고 처음으로 TV 중계를 통해 인천 경기를 단관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고, 이태희, 최범경, 이정빈 선수도 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경기였지만 문선민이 일대일 찬스를 놓치고, 김보섭이 어처구니 없는 파울을 하며 PK를 내주면서 점점 꼬여갔다. 꼬인게 맞는지, 실력이 없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인천도 나름 노력했고 결과를 만들려고 애썼지만 그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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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8R v 수원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9. 15. 20:42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정신 차릴 심판과 일관성 있는 인천. 18년 9월 15일 16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0경기 무패를 달리던 울산을 3:2로 잠재운 기세와 각국 대표인 문선민, 아길라르, 무고사가 출격하고 2018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진야까지 선발에 이름을 올리니 이제 버무려서 잘 먹기만 하면 되는 경기. 거기다가 예매율이 역대 최다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구단의 당부까지 곁들이니 소문은 소문대로 난 경기였다. 그리고 세오가 나간 수원의 최근 성적이 형편 없었잖아? 하지만 늘 그렇듯 킥오프가 되면 누가 먼저랄꺼 없이 누가누가 못하나 시작. 인천이야 슛팅하면 벌금이라도 받는 것인지 접고 또 접고 패스하는 일관성 있는 경기력이었지만 수원은 세오가 나가니 공격력도 같이 사퇴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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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A컵 16강 v 목포시청 (H)Football for Respect_2018 2018. 8. 8. 23:33
올해 최악의 경기. 18년 8월 8일 19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바보 같은 경기가 계속 되고 있지만 오늘은 올해 최악의 경기라고 말하고 싶다. 리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기회를 받았음에도 열심히 뛰지 않는 것, 실력이 없는 것 모두 자신들이 후보일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아니면 인천의 셔츠를 입는 것에 자부심이 없는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프로선수가 되는 것을 이루어서일까. 목포시청은 대부분 간절했고, 실력을 보여줬고, 자신들이 왜 주전인지를 알려주었다. 그 차이였을까. 결국 실력은 한 끗 차이였고 중요한건 언제나 멘탈이었단 것일까. 올해 가장 아름다운 골을 보았다. 인천이 아닌 목포시청 22번 김상욱에 의해서. 그리고 인천은 아시아로 나아 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보내고 말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