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라면 판정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한다. 누군 되고, 누군 안 되면 자질을 논 할 수 밖에 없다. 관리자인 연맹 또한.
피케이를 주는 상황에서 이미 오프사이드. 그냥 넘어갔다면 똑같은 상황이 된 후반 말미 안재준이 당한 상황에서도 피케이를 부는게 마땅했다.
어지간해서는 이석과 더블유석 관중들이 같이 콜하는 경우는 드물다. 울산 전 그리고 부산 전. 모두가 정신차려 심판을 외쳤다. 단순한 재미가 아닌 모두가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어 있음을 자각한 것이다. 지고 있는 홈팬들의 치기어린 불만이 아닌모두가 똑같이 느낀 상황. 제 식구 감싸다간 관리자들이 책임질 때가 올 거다.
축구 보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다.
모두가 열심히 뛰어줬지만 견고한 부산을 뚫는 것이 쉽지 않았다. 두드려야 부수어지는데 만들기에 급급하니 그럴리가(갑자기 이재권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도 많았고 개인의 능력이 보이지 않았고. 피케이로 0:1. 아쉽기만 하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환해서 오른쪽에 자리 잡은 최종환의 실수연발이 맴돈다. 조금 더 집중했더라면.
수원, 전북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어 더욱 아쉬운 경기가 된 부산과의 경기. 덤으로 홈무패 징크스마저 주게 되었고.
이제 상위로 가는 티켓을 따내기 위해 두 경기가 남았다. 맡은 바 최선을 다해서 올해는 웃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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